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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내가 잘생겼더라면 이렇게 까지 했었겠나? - 핸섬 슈츠 - ハンサム★ス-ツ, 2008

예예파파 2011. 2. 8.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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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나라 영화의 진지함 보다는 일본 영화의 만화적인 상상력을 좋아 한다. 가볍게 웃을 수 있는 내용도 뭔갈 끌어내려는 진지함이 가끔은 거리감을 두게도 한다.

그렇다고 퀄이 떨어지고 그런문제는 아니다. 나의 취향일뿐..각설하고, 최근들어서 사람과의 관계가운데 상당히 우울하고 있던 차에 정말 아무 생각 없이 보게 된 영화

그리고 혼자서 흐믓해 하던 그것이 이 영화였다. 

첨 느낌은 뭐랄까 우리나라에서도 각색이 되었던 미녀는 괴로워란 느낌일까 그러나 그것과는 다른 것을 보여주는 오히려 현실의 다른 선택이랄까 

무지 못생긴 한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을 바라보는 이들의 시선은 대부분이 이렇다.(키타카와 케이코는 세일러 문에서 마즈 역을 맡았었다)

이 분이 바로 그 청년, 많은 놀림을 받고 자라 돼지라는 별명은 우습지도 않은 달인..


영화는 일단 핸섬한 사람, 즉 잘생긴 사람은 뭔가 달라도 다르고 대접을 받는 것도 다르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한다. (물론 현실도 그닥 다르지는 않지만 일단 영화를 보기 위한

기본 전제가 깔리지 않으면 얘기가 분산되기 쉬우니-_-)

맨위에 사진 분의 여성분에게 이유를 알수 없이 차인 타쿠로(주인공)은 그 이유가 자신이 못생겨서라고 생각하고 고민 하던중에 득템을 하시는데..

그것이 바로 이 핸섬 수트라는 입게 되면 핸섬 보이가 되는 몸에 걸치는 옷이다. 뭘해도 뭇 여성들은 쓰러진다..

여하튼 이 옷으로 인해 타쿠로는 모델로서 아름다운 애인까지 생기고 입지까지 굳히게 되는데..그의 이중 생활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현실에서 그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라고 생각되며 그와 마음이 맞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이를 만나게 되며 행복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잘생긴 모습으로의 삶은 더욱 빛나며 잘나가고 있는데 

과연 그를 찼던 이 아가씨는 어디로..


마지막 반전은 얘기하지 않더라도 진행 과정 가운데서도 거부감 보다는 따스함이나 공감이 느껴지는 부분이 묻어난다. 평범한 마을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라든가

몸이 불편한 애인을 아무 꺼리낌 없이 사랑하게 된 이야기를 하는 이들이라거나..

극중에 이런 게임이 있다. 자신의 컴플렉스에 침울해 하고 있던 타쿠로에게 제안한 게임인데 두사람이 길을 함께 가되 먼저 행복한 모습을 찍은 이가 10보를 걸어 가는 것이다.

어떤 내용이든 상관없다. 비즈니스가 성공하여 전화기를 붙들고 흐믓해 하는 세일즈맨이든, 맛있는 아이스 크림을 들고 웃고 있는 아이든, 어머니의 손을 잡고 즐거워 하는 소녀든

따뜻한 손을 잡고 행복해 하든 , 길거리에 떨어진 100원을 주워 즐거워 하는 아저씨든, 그 사진을 찍으며 한걸음 한걸음 걷다보면 그들의 행복을 사진에 담으며(극에서는 폰카)

자신안에 행복, 자신안에 숨어 있던 조그만 행복을 찾아 가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쉽지 않은 게임이라 생각 했지만(바로 클레임 들어올지도..)

행복한 이들은 사진이 찍혀도 즐거워 할 것이기에 뭐..괜찮은 방법이구나 생각 했다. 

자신안에 심어진 태어나며 누리도록 되어진 행복을 누리는 이들은 얼마나 될까 나에게 주어진 행복들을 되세겨 보며 글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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