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요즘 주인장 심정

예예파파 2024. 8. 27.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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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잘하시는 분이든, 사역을 잘 하시는 분이든 공통점이 하나 있다. 바로 사랑한다는 것이다. 그럼 자기 맡은 일을 사랑해야지?
 
그런 게 아니고..무엇을 더 주어야 그 사람이 기뻐할까? 무엇을 어떻게 해주어야 더 만족하게 될까를 고민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게 키워드이다. 돈을 잘 버는 사람과 사역을 잘 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이것이다. 나는 나의 고객 내가 맡은 사람을 사랑하는가? 그들을 위해 좋은 것을 줄 준비를 하고 있는가?
이거다.

10년이 넘는 사역 기간동안 나는 기본을 몰랐다. 그렇다면 역전이다 나를 그렇게 미워하고 나를 그렇게 부정하던 모든 사람들이 이해가 간다. 그들은 나쁜 사람이 아니었다. 나는 그들을 위해 '기본 조차 '대접하지 못했던거다. 나의 도태된 삶은 예정되어 있었던 거다. 절망적인 삶은 예견되어 있었다.
누가 이렇게 키워서 이리 되었냐는 별개의 문제인 듯 하다.(지금 와서 그런말 해봤자 관리 못한 내 잘 못이지..)

내가 깨닫지 못했고 되는대로 사역해 왔던 것을 느낀다. 그래서 이제 멈추련다. 새 삶을 준비 해 보련다. 기본을 탑재하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새 삶을 준비해 보련다. 광야로 갈 준비를 해 보련다.
 
육신이 연약한데 나는 아픈데,
죽을 만큼 아파서 쓰러질 정도가 되어야, 하던 일을 그만둬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말을한 본인은 그것을 배려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존경하는 지인 분이 광야를 걸으라 하셨다. 광야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해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광야를 걸으셨던 분이라 그말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몇달을 고민했다.(사실 오래전부터 고민하던 문제다.)
 
인생의 변화가 없었다. 기본의 정립이 없음을 최근에 알았다. 아픔에도 변명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핑계란 얘기를 들었다.
욕을 먹으며 인정도 받지 못하며 몸과 맘이 쓰러질때까지 일하느니 멈추고 광야로 가는 길을 택했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광야를 나갈 준비를 직접하는 건 처음이라 너무 불안하고 떨린다. 가정의 요소 하나하나가 불안하게 만든다.
 
찬양을 불렀다. 내 평생에 가는길 순탄하여 늘 잔잔하 강 같던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사람의 위로도, 물질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보다 중요할 수 없다.
하늘에서 주는 것을 받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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