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Hobby

포니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예예파파 2020. 11. 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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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경제적인 승용차? 아마 이렇게 적혀 있는 듯 한데..이미 차를 산다는 자체가 경제적인 건가...
두렵고 떨린 맘으로 시작을 해봅니다...그런데 불상사가 두번 터짐..

첫번째는 늦은밤 일과를 마치고 만들려고 했는데 순접이든 뭐든 접착제가 굳어버려 끈적끈적해진 상태..

마치 굳은 풀을 바르듯 그래도 작업 해 보겠다고 했더니 온 플라스틱에 백화 현상이 일어남...

하아..이건 또 무슨 현상이람..무슨 겨울에 폐차한 차의 디오라마도아니고..

두번째는 어쩔 수 없이 이웃에게 오공 본드를 빌려왔으나 아시다시피 오공 본드는 늘어나고 섬세하게 작업하는게 참 쉽지 않다는 점...그래서 정말 폐차 디오라마를 만들고 말았...

자세히 보면 군데군데 누런 흔적이 보입니다. 리어미러도 어디 날려먹고 없음..
안맞는 부품도 몇개 있어서 갈아서 쓰거나 날려써야 합니다. 

택시로 만들 수 있는 부품도 넣어 주신것 같은데 별다른 말은 없고 쓰지 않는 부품이라고 넘버링이 되어 있습니다.

자세한 설명 없이 잉여부품이 있는 것은 인피니티도 그리 했지만 아쉬운건 아쉽군요

색분할이 되어 있어 도색이 필요없다..라는 말은 맞긴 맞습니다만...

은맥기와 클리어 부품외에는 붉은색이 다인 지라 이걸 색분할을 잘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한정판이 아닌지라 무슨 차이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반 건프라정도의 퀄을 생각하면 급 실망하게 됩니다. 

실생활 모델 즉, 군함, 비행기, 밀리터리 모델 정도의 느낌으로 만들고 도색까지 생각하고 만드시는 것이 맘 편합니다. 

프라모델의 완전 초보가 만들기에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 편입니다. 저는 이런 타입의 모델은 사지 않는 편인데..

아버지의 첫차가 포니인지라 나중에 선물로 드리려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작은 부품들이 많습니다. 의외로 쿠쿠다스라 다른것 끼운다고 살짝 건드려지는 순간 와그작...

여러 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사출이나 디테일 면에서는 잘 뽑아 낸 것 같다고 이정도면 무난하다는 의견과

과거의 물품을 과거의 느낌으로 뽑아 주어서 조립이 난감하다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제 개인 적인 느낌으로는 조립하면서 빨리 끝내고 싶은데 힘들다..란 느낌은 오랜만에 드는 군요 

결국 안에 동봉된 여성 피규어는 만드는 것을 포기..

잉여 파츠 들고 가실 분 ㅋㅋ

접착제가 필요없는 스냅킷만 만지다 이런 류를 만지면 어려울 듯 합니다. 

이상 아카데미 과학 포니 개봉기 및 조립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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