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바인더 사건 이후로 어리석었던 삶을 청산하고( 자기 관리 없었던 삶) 책을 계속 매년 100권을 읽으려고 노력은 하는데 이게 누적이 되긴 하나보다.. 마치 무협지에서 고수가 자기 앞의 벽을 깨고 더 높은 경지로 올라가는 것 처럼.. 요즘 들어서 뭔가 머릿속이 탁 깨어질것 같은데(아프다는게 아님) 미묘한 느낌이 계속 든다. 이전에 읽었던 책 중에 글 쓰기는 그냥 쓰려고 해서 되는게 아니라 머릿속이 넘쳐 홍수처럼 흘러 넘칠때가 있다고 그때까지 계속해서 책을 읽어 나가라는 내용이 있었다. 지금 느끼고 있는 부분이 그게 아닌가 싶다 터질 듯 말듯한 머릿속 내용.. 그렇다고 지금 터질 것 같지는 않은데 더 정진해서 나아가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요즘이다. 정말 아무것도 안하고 누구의 방해도 안 받고...1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