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팬픽 위주로 소설을 끄적이곤 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오글거리는데 그래도 괜찮은 클리세나 주제 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다행히 몇개는 파일로도 있는데 열어보기 부끄럽군요. 이런 경험으로 군대에서 소설 동아리에서 활동했고, 소설동아리 장으로 활동하기도 했었습니다. 덕분에 군에서 나오기 전에 공군 내 잡지에 에세이 한편 적고 나온 경험도 있습니다. 여러사람 글 적어 놓는 것이 아니라 마지막 페이진가 첫페이진가 적는 글이었으니 어찌 보면 영광인데 그 자료는 안타깝게도 소실 되어 증거라고 할 것도 없습니다만.. 최근에 글쓰기와 관련된 수업을 여러 사람들과 들으면서 느낀 것은 아, 한때의 소꿉장난이었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여전히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고, 어휘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