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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13

모두가 모를 일

지금 모르겠지요 얼마나 아픈지 과거의 잔재를 되짚으며 찔리는 가시에 나의 심장이 슬퍼하고 있는 것을 그때 웃어주었던 미소가 삶의 기쁨이 되었던 그대의 모습 지금은 크나큰 가시가 되어 나의 가슴을 찌르고 있음을 삶은 유한하기에 그대는 잊었겠죠 맘은 변하기에 그대는 다른 곳을 보고 있겠죠 여전히 과거에 매여 아파하는 이는 꿈에서도 보지 못하겠죠 나의 맘은 머릿속의 황혼을 향해 날아가다 아늑한 절망의 어둠으로 빠져 들어 갑니다. 그 곳에는 아이러니 모순 카오스가 가득 날 기쁘게 했던 그대의 추억들 모두가 알 수 없습니다. 알아서도 안되구요 모두가 모를 겁니다. 알 필요도 없구요 그대와 나를 갈라 놓은 그들도 모를 겁니다 그럴 생각도 없겠지만요 그러나 그대만은 그래도 그대만은 나의 아픔을 알아 주셨으면 해요 기..

MyWork/Txt&Write 2010.03.27

자신이 만들어낸 추억. 그것을 들여다 보다.

전에 만났던 친구들 중에 내가 고등학교때 작업(?) 했던 자료들을 보관하던 친구가 있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내가 보관 할 수 없게 되어 그 친구가 보관하고 있었는데 그 일부를 며칠전에 그 친구가 가지고 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었다. 소설을 썼던 대학노트 2권과 일반 노트 한권, 그리고 그림을 그렸던(낙서를 했던) 것이었는데 상당한 추억을 물씬 생각나게 해주는 레어 아이템이었달까.. 그 친구는 잠시 머물다가 가고 혼자서 내가 해왔던 역사물(?)을 천천히 둘러봤다. 비유가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그렸던 낙서를 보면서 이전에 초딩이 썼다던 소설을 읽는 느낌이랄까 T-T 지금 정도의 그림이 나오는 건 기적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상당히 공부 안하고 그림 그렸구나..라는 후회아닌 후회가 들기도 하고.. 소설을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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