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준비하다보면 여러 책을 읽어야 하는데, 분명 책의 저자는 유명한 분인데 글의 내용은 엉망진창인 경우가 있습니다. 글을 잘 못 썼다기 보다는 번역상의 매끄럽지 못함에 잘못된 단어 선정으로 읽는 사람이 이해 하느라 환장하는 경우입니다. 전체를 읽어보면 나쁘거나 복잡한 내용이 아닌데 같은내용이 수도 없이 반복된다거나, 앞뒤 문맥상 이 단어가 아닌데 사용이 되었다거나, 성경에서는 쓰지도 않는 용어를 아주 친숙하게 써서 이 용어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 것인가.. 분명 이 단어를 그대로 써서 문장을 구성했다가는 분명 잠을 주무시는 분이 많아 질 것인데..내가 그 바꿀 용어에 대해 깊은 통찰력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면서도 이 책을 번역하신 분의 멱살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제법 오래 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