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는 길/Re: 제로 부터 시작 하는 목회 생활

번역가 불러와!!!

예예파파 2022. 12. 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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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준비하다보면 여러 책을 읽어야 하는데, 분명 책의 저자는 유명한 분인데 글의 내용은 엉망진창인 경우가 있습니다. 글을 잘 못 썼다기 보다는 번역상의 매끄럽지 못함에 잘못된 단어 선정으로 읽는 사람이 이해 하느라 환장하는 경우입니다.

전체를 읽어보면 나쁘거나 복잡한 내용이 아닌데 같은내용이 수도 없이 반복된다거나, 앞뒤 문맥상 이 단어가 아닌데 사용이 되었다거나, 성경에서는 쓰지도 않는 용어를 아주 친숙하게 써서 이 용어를 어떻게 바꾸어야 할 것인가..

분명 이 단어를 그대로 써서 문장을 구성했다가는 분명 잠을 주무시는 분이 많아 질 것인데..내가 그 바꿀 용어에 대해 깊은 통찰력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면서도 이 책을 번역하신 분의 멱살이 생각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듯하다.

제법 오래 된 책인데 나올때에 족쳤어야 하는데..분명 성경도 모르고 신학도 모르는 사람이 번역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고 추천한 화종부 목사님은 진짜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이 든다. 머리 속의 쓰시는 용어가 자유롭고 문맥상 자신이 바꾸어야 할 단어가 자유로운 분이라 이런 책도 추천을 하시는 구나..허허

너무 전체 파악이 안되어서 크게 복사해서 줄까지 그어가며 읽어가며 전체적 맥락을 잡으려고 하다가 책을 집어 던질 뻔 했습니다.

동생이 번역쪽에 일을 하는 것을 봐와서 아는데 번역이 쉽지 않습니다. 국어부터 다시 배워야 합니다. 자신이 번역해야 할 내용의 문화와 종교도 섭렵해야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전혀 그것을 고려하지 않은 내용입니다. 내용을 읽는거사 어렵지 않은데 그것을 성경의 있는 내용으로 왜 내가 재 해석을 해야 하냐고...차라리 원문을 읽고 말지..

참고용으로 쓰되 신학적인 지식이 완전히 머리에 자리 잡힌 후에 읽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원래 거꾸로 되어야 하는데 반대로 만드는 번역의 신 기술 경험하고 있습니다. 

말씀 준비 하다가 너무 답답해서 써봅니다. 초보는 어렵습니다. 뭐든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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