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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2

아무말 대잔치 - 03

문이 열린다. 1년을 물어보고 , 뭘할까 물어보신다. 그래서 대답해 드렸다. 문제가 뭐냐고 물어보시길래 문제도 얘기 드렸다. 뭘 할 수 있냐고 물어보길래 대답해 드렸다. 안된다고 얘기 하시길래 안되도 해야 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다. 주도권은 다른 곳에 있는데 숟가락은 여기서 뜨이고 있는 중이다. 최대한 내 안에 알 수 없는 욕망과 죄악을 자제 하면서 얘기를 했던 것 같다. 나도 부족한 사람이고, 부족한 사람으로 왔고 부족한 사람들로 인해 여기까지 왔는데 여전히 부족하다. 참 재미있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들이 아니었다면 오늘 문제에 대한 답도 나올 수 없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거다. 문제가 문제인지 모른다는 것. 잘 하고 있다고 오해하고 살아간다는 것. 내가 그랬었다. 나는 괜찮은 줄 알았다. ..

신앙을 가지고 살아 간다는 것은.

내가 아는 한 분에겐 치명 적인 약점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자기의 기분을 살짝 맞춰주고 수긍해주면 자기의 목이라도 내어 줄 정도로 따른 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욱 큰 문제는 그 모드로 변하게 되면 평소에 쿨하고 칼 같은 성격은 온데 간데 없고 가족들의 진심어린 충고는 커녕 자신을 옭아 멜지도 모를 이의 말은 그냥 듣고 따라 가는 것이다. 차라리 초등학생이나 중고등 학생이면 그러려니 이해라도 하지..나이는 성인이지..(갓 성인도 아니고...) 직장도 어엿이 있지.. 그렇다 보니 그 가족들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가 보다. 결국 그 친구의 오빠라는 작자가 극단의 조치를 내어 버린 것이..들판을 구르도록 놓아 두는 것..먼저 일단 그 상황에 대해서 설득은 하고 언질은 주어 선택의 여지는 주되 선택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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