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엔 딸이 세명 있다. 첫째 아내, 둘째 실질적인 딸 첫째, 그리고 막내다. 22년 8월 부터 사무실을 모종의 이유로 누군가에게 강제 점거 당하면서 근 반년에 가깝게 한번도 해보지 못한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심지어 코로나 때도 제대로 해본적도 없는데!!) 책상 있겠다 컴 있겠다 방도 있겠다 뭐 불만 스럽고 그런 것이 없을 것 같은데 이게 의외로 쉽지 않다. 집중하려고 하면 무슨 일이 생긴다. 특히나 아내도 뭔가를 배우려는 중이고 그래서 컴이 필요하고, 딸들도 아직 어려서 그런지 언제나 아빠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래서 1시간은 기본이고 10분 단위로 문이 똑똑 하고 노크가 되어진다... 이어폰을 넘어서 헤드폰으로 노이즈 캔슬링으로 쓰고 있어도 쾅쾅 거리는 노크는 참 어렵고 어렵다...악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