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쩌라고 2

병든 마음 고치기

한사람의 행동이 아내와 나의 마음을 너무 아프게 해서 다른 분에게 의뢰를 했다. 살인 청부면 좋겠지만 그런건 아니고, 그 사람이 한 설교를 분석해서 어떤 것인지 정상적인지를 알아보게 부탁했는데 예상외의 결과가 나왔다. 그저 나이든 어른의 걱정이 스며든 정성스런 편지라는 거다. 게다가 문장력도 탄탄하고.. 의뢰드린 분이 워낙 공부 하신 분이고 나름 존경하는 분이라 반박을 하진 못했다. 그러나 분했다. 내가 이 사람 때문에 맘 고생하고 있는데 그게 무슨 소용인가? 덕분에 내가 참 욕심이 그득그득한 사람이고 공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모자란 사람인건 충분히 깨닫고 있다. 그래서 늘 고민이다. 내가 일하는 곳에서 나가야 하는가? 불러놓고 일을 시키지 않는게 개꿀인거 같지만 그렇지도 않다 매년 마다 쫓겨난 경험을 ..

무기력, 그거 아무짝 에도 쓸모 없다.

최근에 어이 없는 일을 겪고 나서 1년만에 무기력으로 새벽에 일 마치고 와서 잠드는 것을 몇번이나 했다. 죽어가던 체력을 살리고 그나마 머리가 돌아가게 하던 독서가 막히니 더 바보가 되는 듯 하다. 그러다 보니 써야 할 글도 안써지고 말씀도 들어오지가 않는다. 계속 그래서 어쩌라고 소리만 듣게 된다.. 하...말을 해야 하는 사람이 주제를 제대로 표현 못해서 그래서 어쩌라고 소리 듣는거 정말 듣기 어렵다. 내가 정말 공부를 안했구나 생각도 문득 든다. 내가 아무 쓸모 없다는 생각, 내가 지금 이 것을 해서 무얼 하지 이런 생각들이 지배 하여 아무 것도 하기 싫은 것 그것이 무기력인데. 늘 느끼는 거지만 인생에 하등 도움이 안된다. 그래, 도움이 안되는 건 내가 아니고 무기력이다. 인생에 도움이 안되는 건..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