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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3

첫휴가 2일째

어제는 열심히 영화를 보다가 필이 꽃혀서 강시영화만 주루룩 보았다...그러면서 여러가지 다시금 새록새록 기억나는 정보와..어릴때 봤던 여주가 나보다 1살 많은 누나 라는 것 -_- 여하튼 오늘은 어머니와 포항에 갔었다. 말은 포항 물회를 먹으러 가는 것이지만 바람을 맞이 하러 간것.. 이전에 갔던 곳이라 아름답다느니 좋다느니 그런 감흥 보다는..아! 내가 지금 쉬고 있구나 라는 느낌이 든다...귀가 얇은 이 밑에서 맘 고생 하는 것도 쉽지 않다 ㅋ 쉬면서도 일하는 것이 생각나는 것을 느끼며 언제쯤 나는 자유함을 누릴까 고민을 해보게 되는 하루였다.

어제 적은 글에 대한 반응

2012/07/10 - [일상/끄적임] - 주고 싶은 사람.. 의 글을 페북에도 썼었는데... 대답들이 어머니도 여자랍니다...라는 글이 떡하니 써져 있었다.. 남의 신발을 신어 보지 못한 이들이 사람을 불효자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 참 아이러니 했다. 그 분과 그다지 사이가 나쁜 것도 아니고 이분을 내가 잘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은 그렇다고 나의 사정을 그분이 잘 아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체가 평소에 잘 못한다..라는 변명도 되겠지만.. 웃고 넘길 일은 아닌 것 같다. 페북이라는 개념이 어차피 여러군데 알려지는 스타일이고 개념이 있든 없든 나를 알든 모르든 차단을 하지 않았다면 보게 되는 일상의 이야기들이라 그런 미묘한 상황을 고민 하며 부모님께 뭔가를 해 드리기 위해 바둥거리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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