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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 3

[Movie]누가 바보이고 누가 진정 사랑한 사람인가? - 지상 최고의 아빠 Worlds Greatest Dad , 2009

오래 전에 본 영화인데 갑자기 생각 나서 글을 적어 봄... 잠시 이 영화의 네이버 평이 궁금해서 봤는데..코~미 디? 코~ 미 디...?! 블랙코미디라고 하면 딱이겠구먼..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 외로운 아버지 , 좀비물을 좋아 하는 이웃 어르신, 그리고 나머지는 정신 나간 체면 맨들... 이게 이 영화의 핵심이라면 핵심.. 작가 이지만 인정 받지 못하는 교수인 홀아버지와 그리고 역시나 다른 의미로 인정 받지 못하는 사춘기에 접어든 아들은 나름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위한 여정을 겪어 가는데 아버지는 그나마 맘에 드는 여성을 찾았다 싶었더니 만만치 않은 연인이 있고 아들은 자신을 달래기 위한 방법으로 목을 멘 체로 자위를 하다 목이 정말로 졸린 체 죽어 버린다.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을 보고 영감이 떠올라..

Enjoy in Life/movie 2010.10.11

[주저리] 내 맘속에 황사

건물 밖에는 누런 바람이 세차게 불어 온다. 내가 일을 하고 있는 곳이 강가와 가깝기 때문에 게다가 훵하니 커다란 다리를 통해 바람이 불기에 그 세기는 장난이 아니다. 근처에 만두집이 새로 생겼다고 해서 진빵하나와 만두두개를 사서 오는 길에 그 바람과 황색의 향내에 씁쓸한 맘이 느껴진다. 내가 참 융통성이 어느 특정 부분에서 모자라고 남들에게 나설 줄도 몰라 전도는 커녕 좋아 하는 분에게 말조차 걸 줄도 모르는 이라.. 한주간 나의 아이덴티티와 직업관, 목표에 대해 상당한 혼란을 느끼며 괴로워 했다. 덕분에 몸살에 피로가 겹쳐..(몸도 어지간히 약해야지 원..) 수업시간에 일을 벌였다. 내가 수업시간에 고개를 뒤로 젖히고 기절을 해 버리자. 옆에 짝인 분이 깨우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그 것을 보시던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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