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정말 억울한 일도 당하고 나만 왜 이럴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죠.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하는데요. 하지만 그런 방법으로도 도저히 해결되지 않을 때 우리는 흔히 ‘와신상담’이라는 말을 쓰곤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와신상담이란 중국 춘추전국시대 오나라 왕 부차와 월나라 왕 구천 사이에 있었던 고사성어인데요. 서로 적대관계였던 두 나라였지만 둘 모두 큰 패배를 당하자 이를 계기로 더욱 힘을 길러 복수를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사자성어처럼 인생에서의 실패나 좌절을 겪고 난 후 그것을 발판 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모습을 비유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이기도 하죠. 그럼 이쯤에서 먼저 와신상담의 유래에 대해 간략히 알아볼까요? 기원전 496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