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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러문 2

엄마몰래, 아내몰래 딸과 한 색칠공부~

하루종일 집에 있다보면 정말 뭘 해야 될지 모를떄가 많습니다. 특히나 혼자 있을때가 아니라 어린 자녀들과 있을때는 많은 고민이 됩니다.저는 두딸이라 조용조용 크기도 하지만 신나게 놀때는 온 방을 넘나들며 놀다가도 조용조용 책상에 앉아 놀기도 합니다.그중에 아빠랑 하는 조용한 놀이가 있는데요. 인형놀이도 있고, 책 읽어 주기도 있고 하지만 첫째가 제일 좋아라 하는 놀이는 그림그리기와 색칠하기입니다 컬러링이라고도 하죠.예전에는 혼자 열심히 하다가 최근에는 아빠를 불러 같이 앉아서 색을 분담해서 색칠하자고 합니다. 전문성을 가지고 하는 것이 아니기에 분위기 봐서 여기 저기 색칠해 주면 됩니다. 둘째랑 하는 경우는 여기 저기 자기가 원하는 위치와 색깔이 뚜렷하기 떄문에 조심스럽게 색칠해야 합니다. 어제는 외출을..

MyWork/Drawing 2020.03.03

[주저리] 용서라는 것

섭중에 갑자기 문자가 왔다. 아끼는 친한 친구인데 예전에 내가 알고 있던 한 분이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아는 이들이 돈을 모아서 선물을 사주자는 것이었다. 무심코 개인당 얼마정도로 잡았냐고 물어 봤고 개당 5~6만 정도로 내면 된다고 했다. 무얼 사길래 여러명이 그렇게 많이 내누..라고 물었더니 녀석이 대뜸 "그래서, 낼꺼여 안낼꺼여..?" 라고 묻는 것이었다. 친구의 말투는 원래 알고 이 친구 하고는 서로를 좀 알기에 그 말투 자체는 문제가 아니었다. 다만 그 친구가 그 질문을 하는 순간 많은 상념들이 머리속을 지나갔고.. 엉뚱하게도 나의 머릿속의 결론은 ' 아..내가 이 분(결혼하시는 분)을 아직도 용서하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었다. 대학교 다닐때 기독교 동아리에 있었던 나는 군대 가기 전에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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