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때 그러니까 초딩 이전에 주일학교를 다니지 않았다. 그렇다고 교회를 안다닌 것은 아니고 어른들이 드리는 예배를 드렸다. 그럼에도 예배를 드리고 있었다. 소위 말하는 얌전하게 예배를 드렸다. 김정은이 예배를 드렸고 어머니와 함께 드리는 예배가 재미 없었고 그리고 교회를 등졌다는 얘기도 있지만 나는 그러지 않았다. 지금 그쪽의 일을 하고 있다. 누가 잘못했다는 문제라기 보다는 자세의 문제가 아니었나 싶다. 내가 국딩때는 바른생활이라는 교과서가 있었다 국어 도덕 사회를 합친 책인데 그 책의 제목이 말하는 것은 단호하다. 국어를 배우든 도덕을 배우든 사회생활을 하든 바른 생활에서 이뤄진다는 의미이다. 나는 그래서 그 책 제목을 참 좋아 한다. 바른 자세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으면 그 이후도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