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입장에서 불편할때가 있습니다. 자녀가 나의 잘못을 지적할때입니다. 제 직 특성상 (회개?) 바로 사과를 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그랬었니 네 마음이 그랬구나 라고 얘기해 주는 것이 일상이 되었지만, 실제 다른 분들 많은 부모님들은 그렇게 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대부분이 변명이 나오거나, 윽박지르거나 부정함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외면합니다. 얼마전에 명절을 앞두고 부모님 집에서 식사를 하고 안부를 물은 다음에 집으로 돌아오려는데 뜬금없이 어머니께서 저를 붙잡았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너는 부모에게 삐딱하게 얘기하지 마라. 다른 사람에게는 그러지 않으면서 왜 내게는 그러니?!" 자녀로서 예의를 차리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저는 예의를 차리지만 완벽주의에 예의에 대한 집착이 과하신 어머니께는 만족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