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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무단 점거한 오토바이

“비켜 비키라고” 이 말은 차도를 함부로 횡단하는 사람에게 운전자가 화가 나서 외치는 말이 아니다. 우리가 인도를 걷다가 인도 위에 불법으로 내달리는 오토바이들이 내 뱉는 말이다. 실로 황당하지만 오늘 이 시간에도 오토바이들은 무법자처럼 인도를 질주하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얼마 전에도 나는 시청에 볼일이 있어서 시내에 나갔다가 인도에 뛰어든 택배 오토바이를 피하다가 옆에 지나가던 여성의 하이힐 뾰족한 굽에 발등을 찍혀 아직도 쩔뚝거리고 있다. 오토바이는 휭 하니 달아나버렸고 내 발을 밟은 사람만 미안하다고 말했지만 그 여성이 무슨 죄가 있나. 오토바이에 치이기 싫으니 깜짝 놀라 어쩔 수 없이 길을 비켜 주지만 ‘왜 경찰은 인도 위를 달리는 오토바이를 단속 하지 않을까’라는 의문을 떨칠 수 없..

남쪽엔 사기꾼들이 너무 많아

"사기군들이 (재산을)다 요절 내고 경기도 광주 산골에 임시 건물 짓고 살고 있어요." 1987년 2월 가족과 함께 귀순해 첫 가족단위 탈북자로 기록된 김만철 씨(67)가 전재산을 사기 당한 채 힘겹게 살아가고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김씨의 이 같은 사연은 작년 말 김씨가 교회에서 알게 된 K씨를 사기 혐의로 고소하는 과정에서 알려지기 시작했다. 조사결과 K씨는 김씨의 돈으로 부동산 거래를 주선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1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고, 검찰은 K씨를 횡령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김씨가 당한 사기는 이뿐만 아니었다. 귀순 후 강연활동과 신앙생활에 매진하던 김씨는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왔다."는 귀순 소감을 증명하듯 경남 남해에 기도원을 세웠다. 하지만 기도원 운영을 맡았던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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