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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s]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사랑으로 마치리.. - 최종병기 그녀

예예파파 2010. 4.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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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사람의 이야기..


하고 있는 일에 관련이 있어서 될 수 있으면 최근 이슈와 영화, 연애 등의 시놉시스에 대해 눈에 불을 켜고 알려고 하지만은 역시나 지나간 작품을 감상하게 되는 나연입니다.

늘 그렇듯이 지나간 작품에서 감동을 느끼곤 하는 것이 제 감성일지도 모르겠군요 그나저나 이거 이제 보는 것이 조금 다른 분들에게는 미안하기도 하고요

확실히 오래된 작품이고 애니는 물론 극장판 영화도 나온 판에 무슨 얘길 하겠습니까 만은..오랜만에 만화책을 읽으며 글썽글썽 거렸습니다.

블로거 친구 중에서 봄을 타니 그런 것이라 얘기 해 주신 분이 계셨는데..확실히 봄타는 것 맞는 것 같습니다. 핫핫

일단 그 야그는 제쳐두고..이 책을 접하기 까지 참 많은 세월이 걸렸군요 처음에는 너무 가벼워 보이는 그림체와 너무 무거워 보이는 제목의 밸런스 문제가 제 심경에

거부감을 느끼게 했달까요..두번째 접했을 때 그림체에 묻어나는 너무 슬픈 이미지가 맘에 들지 않았다고나 할까요..(그 당시는 배가 부른 것이었죠..인생의 쓴맛을 모를때..)

세번째는 시간이 없었다고나 할까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나 할까요..T-T 결국 한번에 다 볼 만화 였던 것을..

이 책의 작가인 타카하시 신이라는 분은 전 작품 26권짜리 좋은 사람으로도 유명하죠 마침 장장 오랜 세월 동안 그린 작품에 대해 소재 고갈이 몰려 왔고

그 고갈을 떼우기 위해 이리 저리 고민 하며 짧은 단편을 생각 하던 중에 눈에 띄는 전혀 관련성이 없는 최종 병기와 그녀라는 단어를 조합 그리고 자신과 아내의 삶

자신의 과거의 어리숙했던 모습들을 연상하며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작은 별의 마지막 사랑노래..


슈지라는 주인공은 말이 험하지만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로 생각이 가득찬 아직은 여자친구에 대해 서툰 친구입니다. 그의 연인이 된 치세(아이누족의 언어로 집이라는 뜻)는

부끄럼쟁이에 멍한 잘 넘어지는 착한 아이입니다. 그런 둘에게는 정말 로미오와 줄리엣의 고난을 능가하는 대 재앙이 다가 옵니다..

슈지의 여자 친구가 된 치세가 국가의 필요로 인해 군인이 되는 것입니다. (퍼억....)

뭐..덧 붙이자면 세계 최고의 병기가 됩니다. 슈퍼로봇 같은..


어떠한 사정으로 그렇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점점 기계화 되어가는 치세와 어려워져 가는 국가간의 정세 가운데서도 둘의 사랑은 깊어져만 갑니다. 그리고 몇번이나 도망을 가지만

번번히 실패를 하게 됩니다. 치세가 전투에 익숙해지는 만큼 슈지의 맘은 찢어져 가고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은 타의든 자의든 치세로 인해 사라져 갑니다.

서로를 너무나 소중히 여기기에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이 망가져도 자신들의 몸이 망가져도 살겠다고 살아서 서로를 사랑하겠다고 발버둥 칩니다.

부대에 아저씨가 준 초콜렛의 맛을 느낄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른 치세는 너무 슬퍼 울어 버립니다.

치세의 능력은 긍극의 병기이지만 인간의 몸이기에 치세는 병기를 병기는 치세를 먹어가고 그 것을 바라만 볼수 밖에 없는 슈우는 자기 나름대로 치세를 사랑하는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고 치세의 존재가 잠시 사라졌을 때에도 그는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합니다. 살아서 사랑하겠다는 것에 신념을 가지고 말이죠..

결국 두사람은 자신의 목표하던바를 달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끝은 너무나도 슬픈 그래서 가슴이 저린 그런 마무리를 짓습니다. 그들은 웃지만 그들의 웃음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상황이 많이 나쁘고 어려운 가운데서도 정말 저렇게 사랑을 하는 것이 사랑이 아닐까 어찌 보면 상당히 일본 적인 자기 희생으로서의 사랑의 양면이 보이는 듯

하지만 잠시 넘어 가겠습니다. 앞에도 얘기했지만 주인장이 봄으로 서핑보드를 타고있기에 훗..

몇년이 흘러도 죽을때 까지 변하지 않는 그런 사랑을 해 보고 싶습니다^^. 그런 사랑을 이미 한분에게 받고 있기는 하지만..다른이에게 이제 주고도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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