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서평 70 - 내성적인 건물주.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내성적인 건물주. 저는 이 독서법으로 연봉 3억이 되었습니다.

일단 제목이 자극 적입니다. 3억으로 뭘 할 수 있는 세상은 아니지만, 3억이란 돈이 수중에도 없을 뿐더러 여전히 쉬운 돈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러나 의구심이 듭니다. 어떤 독서 법이길래? 많은 책을 읽어도 전혀 모르는 일상으로 살아가는 저에게 참 끌리는 제목입니다. 그 독서법이라도 알아보자라는 심정으로 골라 봅니다. 

사람들이 책을 읽는 이유 적어도 최근에 읽는 이유는 자신을 키우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책을 읽어도 변화가 없고 수천권 수만권을 읽어도 요지부동입니다. 이에 이분이 얘기하는 것은 이러합니다. 
몸값을 올리는 독서법은 몸이 움직여야 합니다.
우리는 독서를 해도 그것을 머리에만 집어 넣지 해보지 않습니다. 그저 지식에서 멈춥니다.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어떤 분야에 책을 읽는 다면 3권을 읽고 그 3권을 읽은 것을 바탕으로 실천을 해봐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이 날마다 발전하고 몸값이 오르게 됩니다.\
여기에 하나 더 하자면, 자신이 읽은 책의 내용을 강의로 전하는 사람이거나 실제 하고 있는 사람과의 만남입니다. 내 안에 지식이 있어야 이런 사람과의 만남이 의미가 있는데 적어도 3권 정도를 읽고 만나면 내 안에 있는 배경 지식 덕분에 대화가 통합니다.

그런 가운데 같은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도 나의 성향과 성품과 성격에 맞아 떨어지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리 성공한 사람이라도 나와 성격이 안맞으면 나의 일생에 그 책의 내용을 적용하기가 애매합니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봐야 합니다. 강의를 듣든 유료로 강의를 듣든 만나봐야 합니다. 

어찌 보면 간단합니다. 그러나 아무도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첫단계 자신이 막힌 분야 궁금한 분야, 필요한 분야에서 3권의 책을 읽는것, 그리고 그 분야에 대해 움직이는 것 그리고 그 분야에 정통한 사람과 만나 대화를 하거나 강의를 듣는 것 이 필요한데 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책을 많이 읽어도 그대로입니다. 

책을 읽고 공부하려면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습관은 쉽지 않습니다. 그 습관 이전에 환경이 만들어 져야 합니다. 예를 들어 책을 읽기 위한 환경에는 폰이나 노트북을 치워두어야 겠죠. 심플합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며 생기는 부작용도 적어놓았는데 재미 있습니다. 꼰대가 됩니다.  다른 사람을 하찮게 봅니다.  책에 있는 말이 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공부하고 탐구하는 가운데 이것은 사라집니다. 겸손해 집니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것을 적으면 이렇습니다. 

1. 회사가 아니라 나의 몸값을 올리기 위해 독서를 해야 한다.
 
2. 자신이 관심을 두고 있는 주제를 정하고 쉬운 책부터 읽는다. 그렇게 해서 ‘책 읽는 습관’이 몸에 배게 한다.
 
3. ‘1권 1진리’, 즉 한 가지 진리만 자신의 인생에 적용해봐도 충분하다. 그러면 책값 이상의 가치를 이미 얻은 셈이다.
 
4. 습관을 만들었다면 실행해야 한다. 실행이 성공하도록 최종 목표와 하찮은 목표를 동시에 세운다.
 
5. 일의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독서가 먼저다.
 
6. 경험해보지 않은 것에 두려움이 있다면 관련 책 3권을 읽어보자. 배경지식이 있어야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다.

7. 우리는 매일 성장하고 있다. 자신만의 인생 책이 있다면, 줄 친 부분만 반복적으로 읽어보거나, 6개월마다 한 번씩 전체를 다시 읽으며 온전히 흡수한다.
 
8. ‘환경 설정’ 능력은 책 읽는 습관 다음으로 중요하다(4번의 하찮은 목표 세우기 전략과 함께 쓰면 좋다).
 
9. 나는 사고방식을 유연하게 만들어 생각을 환기하고자 책을 읽는다.
 
10. 회사에 다니면서 직장 탈출 능력을 모아나갔다. 잘하는 일을 하면서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이다.
 
11. 무경험자를 경계하고, 유경험자의 시작과 과정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12. 소설과 에세이는 자기계발서에서는 얻을 수 없는 또 다른 감각을 만들어준다.

13. 실행을 방해하는 것에는 2가지가 있다. 과도한 인풋과 롤모델의 속도다. 

저는 저자가 바이센테니얼 맨을 인용하며 하는 말이 맘에 듭니다.  자유를 얻고 싶어서 책을 읽는다. 저도 자유하고 싶네요. 굳이 이책이 아니라도 방대한 지식가운데 진정한 자유를 찾기 원하시는 분에게 이 책을 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