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믿는 길/믿음의 말

나의 설교에 대한 단상

예예파파 2022. 9. 16. 16:43
728x90
반응형

담임목사로 일하게 된지 이제 2주가 되어간다. (수요일 앞까지 따지면 3주정도) 달로 따지면 한달의 반이 지나갔다.

오늘. 친한 형님이 내 설교를 클리닉 해 주었다..

얼마전 한 집사님이 상담이라면서 내 설교가 중구 난방이고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는 말을 해왔다.
그외에 말도 많았지만 이게 제일 충격...

상당한 충격을 받았고 식음을 전폐하던 차에 

아는 형이 전화가 왔다 안부를 묻고 하던차에 설교에 대한 얘기가 나왔고 한차례 폭풍꾸지람을 들은 후에

형의 진심어린 조언 폭풍이 쏟아 졌다. 나중에 정리를 함 해야 겠...

여하튼 요약하면

설명이 선포로 바뀌어야 한다 본질적으로 하나님과 부딪침이 없어야 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림 없이 선포 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나는 설명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가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잘 보이지 않고 만났다 하더라고 그 만남의 일을 다른이에게 감추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많은 설교 글들이 설명이 되어 버리고 선포가 되지 못함으로 하나님을 전달을 못한다는 것.

뼈때리는 말이고 당장에 어찌 할 수 없이 엎드려야 하고 내가 죽어야(하나님 앞에 나 자신을 내려놓기) 해결될 문제이지만

이런 말을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너무 고마움에 개척교회 후원금을 보내드렸다. (나도 넉넉한 건 아니다만..)

내 입술로 안된다 못한다를 얘기 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것. 이제 책임이라는 것이 있고 인도자라는 중직이 있다는 것이

묵직하게 다가왔다. 다시 힘차게 가보자...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