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일상의 소소함

드디어 왔다!! 로봇 종이접기 작업기 - 1

예예파파 2020. 3. 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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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9 - [일상/일상의 소소함] - 책 리뷰를 썼더니 책 작가가 연락 온 썰

이전 글에 책 리뷰를 썼더니 책 작가님이 연락 온 이야기를 적었습니다. 통화를 하면서 취미에 관해서도 나누고 요즘 근황에 대해서도 나누고

등등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리뷰의 감동으로 책을 보내주신 것이 어제 도착 했습니다.

시간이 날때 조금씩 접어 보라고 보내 주신 것이지만 은근히 이 세트를 보니 떙깁니다.

그리고 지금 시국이 접어야 할때 아니겠습니까

왠지 리뷰를 안 올리면 지켜 보고 있습니다 하고 작가님이 전화 올것 같고 (농담입니다.)

그.래.서 바로 작업기에 들어갑니다. 조금씩 익숙해지면 동영상을 찍어 볼까 생각 중입니다. 



1. 일단 첫번째 종이접기 책은 슈퍼트랜스 로봇 입니다. 전에도 다른 권을 접었지만 대형 초혼 크기가 나오려나요...



짠! 일단 다 접었습니다. 접는 과정이 많이 생략이 된 것 같지만 제 실력으론 9시 부터 접어서 12시 정도..모두를 접는데 약 3시간 정도 걸립니다.

여유 있게 아이들과 접으면 일주일을 즐겁게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에 한 개체씩 접는다면 반달 정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약 13개 정도의 기체이고 이것들이 합체하고 변형하는 것을 적용시키면 한권으로 반달 정도를 즐길 수 있다고 봅니다.

요즘 책 한권으로 그렇게 즐겁게 보내기 힘듭니다. 저 같은 경우도 애기들 새책 사주고 몇번 읽어 주면 딴 책으로 가요..

뱅글뱅글 돌다 몇달 만에  읽어 달라며 그 책이 제 손에 들어오긴 합니다만...

일단 각설하고 


이제 이 기체들의 변형 합체를 보겠습니다.


1) 파이어 셔틀입니다. 허리와 어깨가 되는 기체들의 합체입니다. 드릴 합체라 맘에 듭니다 




2) 파이어셔틀 지상형입니다 날개를 접고 땅을 파고 다니기 위한 변형인 듯합니다. 




3) 파이어 에이스 입니다. 아까의 파이어 셔틀이 변형해서 미니 로봇 형태로 됩니다. 잠보트3의 잠보에이스 느낌입니다.

이름도 거기서 따오신 듯합니다. 작가님의 취미 인증 이름입니다 ㅋㅋ



4) 파이어 트레인입니다. 딱 보면 다리나 팔이 될 것 같은 비쥬얼이고 기차로 되는 기체인 마이트가인 등이 떠오릅니다. 

ㅎㅎ 그런 것을 생각하며 만드니 더 재미있긴 합니다. 그런 로망으로 만드는 듯 합니다.


드디어 전체 합체 모드로 들어 갑니다. 이거 은근 어렵던데 기체마다 잘 끼울수 있는 기믹이 있습니다. 

그런데 종이라서 잘 보이지 않거나 이거든가 저거든가 헛갈릴 수도 있습니다. 안되면 그냥 얹으면 됩니다. 종이니까 ㅎㅎ

그러고 보니 종이 질이 뒤에 나온 것 보다 더 좋은 것 같기도...




5) 파이어 제트 입니다. 저는 이런 함선 모양이 맘에 듭니다. 로봇모양 종이접기는 대부분 서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볼륨감의 부족을 느끼게 되는데 

함선 모양의 비행기는 이렇게 안정적이면서도 입체적인 모양이 두드러 지기 때문이죠..




6) 파이어 이글 입니다. 중간에 브이라든지 색감이 파이어버드(선가드)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으신 듯 합니다. 느낌 좋습니다.


7) 그리고 로봇의 최종형태 전의 비행형태인 슈퍼 파이어 제트 입니다. 

로봇의 날개가 중추가 되어 앞선 파이어 제트 비행선의 강화형이 됩니다. 이런거 좋습니다. 멋져요 ㅋㅋ



8) 로봇의 최종형태입니다 슈퍼 파이어 이글 입니다. 파이어 블레이드라는 검 형태의 무기가 주어집니다 오오..

앞서 제가 로봇 형태는 세우기가 힘들다고 했는데 작가님이 또 한건 하셨습니다. 거치대가 들어 있더군요..

저는 종이접기에 거치대 있는거 첨 봅니다. 페이퍼 크래프트는 가끔 들어있긴 한데요..종이접기까지!


이름에 걸 맞게 불꽃이 있는 거치대 입니다. 풀이 있었는데 꺼내기 귀찮아서 그냥 접었습니다..ㅎㅎ

문제는 말이죠 다음 권에 나오는 로봇의 형태와 이 친구가 합체하여 또 최종 형태가 나옵니다. 

네..용자물의 클리셰를 따르고 있습니다.

모든 책이 스토리가 이어지기 때문에 긴장을 놓을 수가 없습니다. 

실컨 만들었다가 부품을 잃어 버리고 다음권에 갔는데 이전 작품의 기체가 필요하다! 하면 대략 난감입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런 것까지 감안을 하셨는지 여분 종이(기체용 색지)가 각 기체별로 두개 더 있습니다. ㅎㄷㄷ

아..무섭습니다. 이 철저함...다음 스토리 진행에 전혀 어렵지 않도록 여분까지 만드시는 철저함이라니..


아니..철저함이라기 보담..최종형태를 반드시 만들어봐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이 아닌가 싶네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일반 색종이로 만들어도 충분히 예쁩니다 

두고두고 재미삼아 만들어 떼샷을 만들어도 되는 무서운 책..

변신합체 로봇접기 슈퍼트랜스 로봇 이었습니다.

자...다음권 작업기는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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