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인사를 주고 받는다는 것.

예예파파 2020. 2. 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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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예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삶의 멋이 아닐까 살아 가는 맛을 느끼는 한 부분이 아닐까

내가 하는 일의 특성상 인사를 자주 하게 된다. 

어떤 때는 한분에게 몇번을 하기도 한다. 목례로 하긴 하지만

그렇다 보니 나도 모르게 다른이와 인사하고 받는 것에 예민해 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실제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은 난데 

인사를 주고 받는 것에 나도 모르게 신경을 쓰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대적을 만나게 되는데 바로 아무 반응이 없는 이들이다.

인사를 드려도 분명히 눈은 마주쳤는데 눈길조차 거두어 버리고 자기 갈길을 가버린다. 어떤 이는 눈길조차 마주치기 싫어하는 이도 있다.

내가 무슨 당신이랑 원수를 진 것도 아니고 그분의 자녀들을 가족들에게 괴롭힘을 진 것도 아니고 빚을 진 것도 아닌데

그리고 인사를 받으려면 받고 말려면 말지 동일하게 한 사람에게 인사를 하는데 한 분에게는 큰 소리로 안녕하세요 하고 받아주고

나에게는 고개 끄덕..인사를 그냥 하지 마세요..


여기까지 생각하면서 내가 언제 이런거에 신경쓸 정도로 예민한 사람이 되었나..더 나아가서 그 사람에게 인사 받는다고 내 키가 자라나

내게 현금이 생기는가..뭐 인사 더 받아 보겠다고 악착같은 마음이 생기고 맘이 힘들어 지는 건가 라는 생각까지 드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높아졌나 내가 이렇게 오만할 정도로 뭔가 있어졌다...(어..아무것도 없네...)

하아 오늘 기분 참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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