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주저리] 사람의 자기 방어?

예예파파 2011. 5. 3. 07:40
728x90
반응형
여러 지역 여러 사람 여러 국가의 사람들을 조금씩 접해 보면서 느끼는 것은 사람마다 성격과 개성이 제 각각이기에 그 사람들을 이해 하고 맞추어 준다는 것은 정말 

능력 밖에 일이라는 것을 세삼 스럽게 깨닫고 있다. 사랑으로 가능한 일입니다. 라고 하면 정말 할말도 없고 나의 능력 밖인 것 같아 속이 쓰리고..

100% 남을 이해 한 상태에서 그 사람에게 다가간다는 것도 그 사람을 품어 주는 것도 그사람과 대화를 풀어 간다는 것 자신이 그것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일종의 교만이 아닐까

자신 앞의 일을 장담하지 못하듯 불안한 앞을 부딪쳐 가듯 조심스럽게 섬세하게 그들에게 다가가는 방법 , 어떨때는 호쾌하게 그들을 주눅이 들게 하여 들어가는 방법

길가던 고양이를 으르듯이 달래며 다가가는 방법 등 많을 것이다. 알 수 없기에 더 인생은 살만하다..라는 것은 별개로 두자.

아이들을 지도 해야 할 이로서 그 아이에게 '날 건드리면 경찰서에 신고 하겠소!' 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아이에게 지금의 선생님이나 그외의 지도를 하는 스승이 되어야

하는 분들은 어떻게 대처를 해야 할까..경험은 없지만서두 맘도 여려서 누구하나 때리지 못하는 나의 입장에서는(응?) 구석으로 데려가서 눈물을 흘리며 잘 못했어요

할때까지 조용히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적절하게 대화를 잘 골라서 해야 하는지 자신이 진정으로 신고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지 알려 주었다.

물론 이 녀석은 일종의 자기 방어를 한 것이다. 그 자기 방어가 과연 다른 이들에게 감동으로 올 것 인지 오히려 공격을 부르는 것인지는 미지수이다.

자기 안에 화를 품고 사는 이가 있다 남에게 화는 내지 못하기에 항상 분을 품고 있다가 어떤 계기가 되어 책상을 치며 일어서 버렸는데 (일종의 자신안을 보호하기 위한

자기 보호겠죠) 그 자리가 공공의 장소였다던지..

잘못을 지적 당했는데 미안하다는 말이 어려워서 내가 무슨 잘못을 했냐며 오히려 버럭 화를 내며 그 잘못이 그리 크냐고 너에게 무릎꿇고 사죄 할까라며 도리어 역정내는

자기 방어형. (과거에 보통 사죄를 해야만 하는 일을 모질게 당한 경험자들이 많더군요)

자기 방어는 당연히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자기도 모르게 튀어 나온 행동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본인은 그 방어의 부작용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고민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 자기 방어로 인해 오히려 오해를 만들고 자신의 적을 만들고 자신의 무능력을 드러내게 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마다 다르듯이 그것도 다르게 대처를 해야 하는데 무슨 전문가도 아니고 답이 없다.

지금 나도 그냥 울고 싶다. 이 자기 방어의 현장에서 그냥 모든 방어를 풀고 그냥 울어 버리고 싶다. 실컨.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