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가 딱 넘어가자마자 비가 오고 천둥번개가 침..몇번이나 치는 천둥번대 소리를 들으며 참..축하 폭죽 요란하게 터트리시는 구먼..휴가 내내 비가 오고 어둡고 습하고 어디 갈 곳도 없고 뭔가 여유자금도 없어서 그냥 눈물이 글썽..그렇게 새벽에 맘을 어디 둘곳없이 방황시키다가 눈을 뜨니 벌써 10시!!!정갈하게 차려주신 마눌님의 미역국을 드링킹 하고..우리 아이들의 성원에 힘입어 케잌을 꺼내어 놓습니다. 저는 생일잔치에 케잌 사는게 싫어서 오예스에 요거트 뿌리고 초 꽃아달라고 했는데 아이들도 먹어야 해서 기각.. 꽃길만 걸으면 참 좋겠는데사랑하는 우리 딸래미들과불끄고 이제 촛불을 끌시간! 이변도 없고 반전도 없었다. 그냥 훅..그리고 딸래미들이 준비한 아빠의 생일 선물세트 짜슥들 아빠를 자꾸 울리면 못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