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드 르안. 파리의 심리학 카페
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책의 저자는 아픔을 겪은 사람입니다. 외로웠고 그 외로움을 잘 품어준 남편을 사별했으며 우울증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그 것을 이겨내기 위한 10년간의 정신 분석 치료가 그녀를 좋은 심리 상담가로 만듭니다.
오랜시간 깊은 상처로 힘들었던 그녀는 문제가 있어도 남들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혼자 끙끙 앓으며 결국엔 마음의 병을 더 키우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과거의 자신을 보는 것 같아 무척 안타까워 합니다. 결국 심리 상담소를 열어 마음이 아픈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만나기를 주저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연카페에서 18년 동안 5만명에 달하는 이야기를 추려 낸 책이 이 책입니다. 그녀가 카페를 열고 만난 첫소님에게 얘기한 말은 이것입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힘드셨죠?" 그 한마디에 손님은 이미 울고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내 앞에 앉아 안간힘을 다해 울음을 참고 있는 한사람에게 첫마디를 건네는 법을 배웠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오느라 많이 힘드셨죠?"
사실 이책은 이 한마디면 될 듯하다.
인생은 내 마음처럼 흐르지 않는데 그건 결코 당신 탓이 아닙니다. 억울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도 못하는 제가 억울할때는 마음 놓고 울시간도 필요합니다. 아파도 아프다 말하지 못하고 완벽주의자로 살았던 사람도 울 수 있어야 합니다.
상처를 치유한다는 것이 그렇습니다.
아무리 부모라도 당신을 함부로 대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눈치를 보며 살아왔습니다. 쓸데없이 미한해 하고 있습니다. 친한 치구 사이인데 서먹해 짐을 느낍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도 당신은 여전히 괜찮은 사람입니다. 그러니 그 이별 앞에서 괜찮다고 말하지 마십시오.
당신이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려는 것은 헛된 일입니다. 거절을 잘 할 수록 인간관계가 더 좋아 집니다. 이해 할 수 없는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나르시시스트로 부터 자신을 지키십시오. 싸우지 않고도 우리는 대화로서 풀어나갈 수 있습니다.
멈추어서서 쉬는 시간이 우리에게 필요합니다. 나를 변화 시킬 수 있는건 나밖에 없기 떄문이죠. 거울을 보며 꾸미지 말고 나의 속을 채울 수 있는 것을 찾으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인생에 완벽한 선택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혼자의 시간을 즐길 줄 아는 사람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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