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카페에 피규어 나눔이 있어서 응모를 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맘을 비우고 하는 것이 원칙인데 당첨이 되어 신난다 하면서 작년을 넘기고 월욜쯤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걸!!! 발목 두쪽이 파손이 된데다가 피규어의 허벅지라인에 있는 리본끈이 떨어져서 온 것입니다. 허얼.. 이건 보낸 분의 잘못이라기 보다는 PVC로된 단단한 피규어가 저렇게 부숴질 정도로 험하게 다룬 우체국 택배원을 원망할 이야기가 아닌가 싶다. 뭐가 그리 급하셨는지 이리 험하게 배달을 하셨는가.. 여하튼 이렇게 둘 수는 없어서 보내신 분께 말씀을 드리고 (받았단 얘긴 드려야징..) 보내주신 분은 또 박스를 작게 넣어서 그런 거 같다고 미안하다고... 보내주신 분을 그래도 몇번 거래를 한 적이 있고 물건을 받은 적도 있는데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