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꼬쪽이 아프고 가려워 가까운 병원에 진찰만 받을 생각으로 갔습니다. 어찌 어찌 이야기가 흘러가다가 수술을 바로 하게 되고 입원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무것도 준비 안하고 갔기에 폰베터리도 바닥이라 평소에는 보지 않던 티비도 실컨 보고.. 그러다 병원내의 책도 읽어 보고 그러면서 자리에 누웠는데 슬슬 마취가 풀리면서 수술부위가 얼얼해지고 하면서 내가 왜 이러고 있나 나는 뭘하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여러가지 부끄러운 생각들이 들면서 이불킥을 하며 잠을 못 이루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제가 경매로 올렸던 카메라를 드려야 할 분이 연락이 닿지 못해서 갑갑해 하던 중에 까페내의 분의 도움으로 그분이 지금 바쁘셔서 연락을 못드리고 있다는 얘기를 듣고 수술후 이틀날이 지나고 만났습니다. 오프라인에서 같은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