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태어나면서 각자의 기질 각자의 짐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것이 소위 말하는 원죄일 수도 있겠고, 몸의 불편함일 수도 있겠고, 장애일 수도 있다. 그러나 각자의 개성이 다르듯 각자가 진 짐의 무게도 사람이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눈에 띈다고 해서 자신이 싫다고 해서 자신이 모르는 미지의 기분 나쁜 것이 다른 이에게 있다고 해서 그것을 꺼릴 수는 있지만 판단할 자격이 그들에게는 있는가? 그리고 사람이 짓는 죄는 남이 부추켜서인가 아니면 자신 안에 이미 있는 죄의 본성이 어떤 스위치가 계기가 되어 일으켜 지는 것인가 아니면 또다른 무엇인가.. 이 작품에 나오는 잘못을 저지르는 이들은 다 맘속에 아픔이 있다. 그것은 그저 살아 있을때에 받는 것이 아닌 소중한 이들의 죽음 이 세상에서는 이어지지 않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