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대해서 무지할때, 물론 지금도 무지하지만.. 읽게 된 책입니다. 인문학 하면 저는 철학, 고전 이런 것만 생각이 나길래 도대체 성경과 인문학을 어떻게 연결을 시킨단 말인가 이렇게 생각하며 책을 펼쳤습니다. 이 책은 제가 우려한 책이 아니었습니다. 인문학적인 지식을 뽐내기 위해 읽는 책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인간을 바라보는 시선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인물들이 나오지만 실제로 우리가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은 뭔가 잘 알려지고 앞장서고, 하나님과 만난 듯한 사람들에게 집중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물어봅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만나는 동안 그를 따르는 사람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를 물어봅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의 심정은 어찌 잘 알수도 있겠지만, 그 제자들의 발자취를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