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청의 역행자 책을 읽다가 이분이 추천하는 책이 있어서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클루지? 공포영화 제목과도 닮아 있는 이 단어는 어찌보면 공포영화의 내용보다 더 공포스러운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혹자는 이 책을 심리학의 분류에 담아두던데 저자가 쓴 단어를 보면 심리학 보다 진화론 찬양에 가까운 책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책의 맨 마지막 파트를 보시면 이책을 쓴 저자가 진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유기체에 대한 이론을 바탕으로 이책을 썼음을 시사합니다. 마지막 파트를 제외하고 다른 파트를 보면 절망적입니다. 도대체 인간이란 존재 특히나 인간의 뇌는 왜 이렇게 만들어 졌을까 이렇게 쓸모 없고 편파 일률적이고, 요즘 시대를 살아가는데 거스르는 이 존재를 어떻게 탑제하고 사람은 살아갈 수 있을까를 보여줍니다. 예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