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깍이로 열심히 매일 아침 물을 먹으러 가는 중 당연히 기초반에서 배우고 있는데 어찌 된 것인지 다 잘하시다니 -_- 숨을 쉬려고 고개를 살짝 드는 순간 가라앉는 몸 엄지발가락을 스치면서 허벅지힘으로 물장구를 치려 하지만 나아가지 않는 (그래도 둥둥 뜨기는 하는) 나의 몸 수영복도 상당히 엄한 걸 입어서 물 저항이 장난이 아님(같이 하시던 분이 반바지를 입고 수영을 하냐고 했으니-_-) 어떻게든 뜨는데 목표를 두고 있지만 주눅이 들게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나의 눈 앞에서 '착~ 착~'하며 물을 기분좋게 젖히며 가시는 분들을 보면 에구구 과연 이번달 안에 숨쉬기는 가능 할 것인가 (숨쉬면서 가라앉지 않으면서 앞으로 나아가는-_- 나에게는 고난이도의 기술..) 이렇게 배워서 100M를 하루만에 완주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