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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3

수욜의 짧은 서평 22 -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신형철. 정확한 사랑의 실험. 그러나 정확하게 표현되지 못한 진실은 아프다고 말하지 못하지만, 정확하게 사랑받지 못하는 사람은 고통을 느낀다. 해석학이라는 명칭 안에 전령사 헤르메스의 이름이 섞여있는 것은 해석이라는 행위의 본질이 전달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보입니다. 작품이 잉태하고 있는 것을 끌어내면서 전달하는것 잠재적인 유에서 현실적 감각적 논리적 유를 창조해냅니다. 더 좋은 해석 덜좋은 해석의 차이는 생산된 인식의 깊이 입니다. 해석으로 생산된 인식이 심오하면 그 해석은 거꾸로 대상작품을 심오하게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작품을 까는 것이 아니라 낳는 일입니다. 해석은 인식의 산파술입니다. 그렇기에 모든 해석자는 가장 좋은 해석을 꿈꿉니다. 정확한 사랑에 도달하는 일입니다. 인간이 과연 어띠까지 섬세해..

침묵

말하는 가운데서도 침묵은 가능하다. 말하고 싶은 것을 말하지 않기에 듣고 싶은 것을 듣지 못하기에 침묵이라고 한다. 무엇을 기다리는 것 일까 성공? 다른이에게 보여주기 위한 결과물? 성취감에 물든 나의 모습? 어떤 결과가 있든 그것이 어떻게 다가오든 간에 그것을 받아 들일 준비는 되어 있는가 오히려 생각치도 않고 감정으로 치우쳤다고 속에서 외치는 소리에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가 나는 나를 속이고 다른이를 속이고 하나님 마저도 속이고 사단 마저도 속이려는가 그런 죄를 저지르고 있는가..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이리도 쓰잘때 없고 어이 없는 것일까 얼마전 까지만 해도 감사로 채워 졌던 맘들이 이제는 어두 컴컴 해서 구역질이 날 정도이다. 오히려 상황은 나에게 감사를 요구 하는데 오히려 상황은 더할 나위 없이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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