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곳은 늘 그랬지만 엘레베이터가 없다. 가족과 살면서 딱 한번 있었던 것 같은데 그때는 살던 곳이 2층이라 별 의미가 없었다. 6층외에는 딱히 힘든일이 없었는데 이것이 택배 기사에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은 4층인데 오늘 주문한 책상용 의자를 주문한 것이 올 날이었나보다. 문득 전화가 왔다 대신택배? 한번도 본 적이 없는 택밴데? 내용인 즉슨 박스가 너무 크고 무거워서 4층까지 올리지 못하겠다는 것이다... 순간 할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 무거운 힘X철봉도 묵묵히 올리고 가시는 택배기사님도 계시는데.. 컴퓨터용 의자를 올리는데 이런 말을 하신다고?!! 일단 박스가 크다니 이해는 하겠는데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택배 왜 맡으셨나요?" "아, 주니까 받았죠. 우리는 주는 거 하는데 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