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원. 말의 서랍 자존심과 설득으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혼자 외롭게 사막에 남겨진다는 현실뿐이다. 말을 위한 서랍을 만드는 것. 순간 순간의 상황을 위해 지혜롭게 이야기 하기 위한 준비를 보는 듯 합니다. 이전에 에디톨로지라는 책을 읽으며 아이디어와 글을 위해 카드를 만들어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책을 읽거나 아이디어를 얻을때 영감이 생겼을때 그저 글을 끄적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카드를 만들어 차곡 차곡 만들어 놓고 나중에 그 카드를 이리 저리 조합하다 보면 훌륭한 자기만의 아이디어가 나온다는 말이었습니다. 이 책은 아이디어의 말 편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사람은 아름다운 말을 해야 하고 따뜻한 말을 해야 하고 품어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좋은 말을 하며 살기도 벅찬 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