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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 9

노력

뭐든 자신이 하고 있던 것을 놓게 되면 썩게 되고 도태 되게 된다. 근육이 그렇고 악기가 그렇고 기술이 그렇다. 특히나 스포츠 같은 것은 다시 재기를 할려면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한다. 피아노를 치는 분은 하루에 몇시간씩 치지 않으면 도저히 이어나갈 수 없다는 얘기 까지 있다. 근 2년? 뭐 장난식으로 끄적 거린 것도 포함 한다면 1년 남짓 이지만 다시 샤프를 잡아본 소감은 처참했다.. 아...정말 아무래도 낙선데 정말 낙서가 되어 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예전에 좋아서 끄적 거렸던 그때가 그립다. 지금도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좋아서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정말 좋아서 하는 것을 하고 싶단 생각이 오늘따라 실~허게 느껴지는 것은 무더운 날씨 탓이려나..

[rough] 자기 발전

그림을 좋아 하기 때문에 그래도 끄적 거리는 나로서는 그림을 그린지 1시간정도 크게는 하루만 지나버리면 이전에 그렸던 그림들의 모순이니 어색한 점 엉뚱한 점이 바로 보이게 되어 버린다. 실력이 없어서도 있지만 자신의 그림에 심취해서 어정쩡하게 그린 것도 "오옷" 하면서 잘 그린 것 처럼 착각 할 때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알게 됨으로 수정을 할 수 있다. 내 삶은 어떤가. 하루가 지나고 1년이 지나도 나의 잘 못을 나의 잘못된 점 미숙한 점을 발견해 내기는 쉽지가 않다. 30여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어느정도 몇개가 보일 뿐이지 자괴감에 자신을 깍아내리는 그런 잘 못이 아닌 정말 고쳐야 될 점들 말이다. 그림 처럼 그렇게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MyWork/Drawing 2011.10.24

[주저리] 마음이 답답하고 울적한 이유 => 나는 어디로 가야 하나.

내가 다니고 있는 곳, 내가 가야 하는 길 그리고 만나야 할 사람들, 그들에 대한 실망 그들을 통해 나를 보는 나에 대한 실망, 자신의 잘못을 드러내지 않은 채 자신의 행사에 참여치 않은 이들을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이에 대한 못마땅함, 그리고 그것에 대해 반대할 이유도 대항할 말도 그다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나의 무능함 병을 앓고 있기에 일반적인 것 처럼 살면서도 다른이들, 자신에 맘에 들지 않는 이들을 투명인간으로 여기는 평범한 동료에게 이해심 보다는 모멸감, 분노를 느끼며 이해하기 힘들어 하는 나 자신에 대한 분노. 자신의 일에 치여서 함께 하지 않으면 진행이 안되는 일에 참여도 하지 않은 체 묵묵히 자신의 주장을 하는 이에 대한 분노와 그 이면에 숨겨진 나의 부러움. 그 사이에서 타협이 아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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