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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3

일상의 넋두리

태권브이를 좋아했지만 재정적문제로 어른이 될때까지 그냥 손만 빨고 있었던 한 평범한(?) 덕후입니다. 결혼한지도 4년 남짓 밖에 되지 않는 파릇파릇한 품절 남인데요 아내는 덕의 세계를 몰라 제가 고이 저의 덕을 접고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그래도 은근슬쩍 인정해 주는 건 감사한 일입니다. 3,4,5월은 저에겐 재난의 날입니다. 물론 진짜 재난이 되면 큰일이겠죠, 애기들 생일, 장인 장모님 생일 아버지 어머니 생일 어린이날 어머이날 결혼기념일까지 제가 가지고 있던 용돈까지 탈탈 털어야 되는 상황이죠 일을 하면서도 서재에 있는 책들과 조금 있는 피규어를 바라보며 저 아이들을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중 중고나라를 검색 하다 태권브이 노메이크 물품이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가격도 착한편이고 물건도 3가지나 되고...

책을 샀습니다. (부제: 속독이여 내게 오라!)

최신 트랜드 부터 역사서까지 세트로 구매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이 모든 가격은 6만원(여러가지 혜택?)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신학책 신앙책 성경책만 읽는다고 될 일이 아니고 세상이 흘러가는 트랜드도 알아야 하기에 책을 이리 사기는 샀는데 문제는... 하아..언제 다 읽지..아직도 남은 수백권의 책은 나를 내려다 보고 읽어달라고 반짝반짝 하~고 있는~데... 속독으로 하루에 한권 읽으시는 분들이 부러울 따름..(것도 내용을 다 머리속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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