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끄적임

일상의 넋두리

예예파파 2018. 4. 1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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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브이를 좋아했지만 재정적문제로 어른이 될때까지 그냥 손만 빨고 있었던 한 평범한(?) 덕후입니다.


결혼한지도 4년 남짓 밖에 되지 않는 파릇파릇한 품절 남인데요 

아내는 덕의 세계를 몰라 제가 고이 저의 덕을 접고 들어간 케이스입니다. 그래도 은근슬쩍 인정해 주는 건 감사한 일입니다.

3,4,5월은 저에겐 재난의 날입니다. 물론 진짜 재난이 되면 큰일이겠죠, 

애기들 생일, 장인 장모님 생일 아버지 어머니 생일 어린이날 어머이날 결혼기념일까지 제가 가지고 있던 용돈까지 탈탈 털어야 되는 상황이죠 

일을 하면서도 서재에 있는 책들과 조금 있는 피규어를 바라보며 저 아이들을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중 

중고나라를 검색 하다 태권브이 노메이크 물품이 올라온 것을 보았습니다. 가격도 착한편이고 물건도 3가지나 되고...

그러나 문제는 제가 직면한 상황이 지르지 못하게 막더군요 T_T 그냥 서글퍼 지더군요

단지 태권브이를 사지 못해서라기 보다는 내가 이러한 일들로 슬퍼할 정도로 정신 건강이 피폐해 졌나 

담대하게 넘기고 좋은 시간을 생각하면 될텐데..한가정의 가장이 된다는 것은 쉽지가 않은 듯 합니다.

오늘 하루도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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