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상상 이상의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식물과 좀비와의 결투 - PlantsVsZombies

이상한 병이 되었든 세계 종말이 이유가 되었든 당신의 집주위는 무시무시한 좀비들이 진을 치고 당신을 노리고 있다.

처음에는 신사답게 앞뜰로 그리고 그들의 스테미너에 맞게 낮과 밤은 가리지 않는다.

앞뜰이 안되면 뒷뜰의 수영장을 넘어서 까지 달려 온다.

그런 이 좀비들로 부터 자신의 살곳을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선 이들이 있었으니 좀비헌터도 아니고 지구의 용사도 아니다.

그들은 식물이었다.

게임이니까 믿어 주세요-_-

종류도 다양해서 처음에는 자신의 몸을 불살라 좀비에게 먹히기도 하고 식인 식물까지 동원되어 자신의 영역을 좀비바이러스로 부터 사수하게 된다.

그런 알흠다운 이야기를 담은 게임이 이 게임 'PlantsVsZombies' 이다.  아기자기한 미국형 게임을 좋아하는 동생은 자주 그런 퍼즐형 어드벤쳐 게임을 즐기곤 하는데

어느날 잡고 있던 게임이 이것 이었다. 매번 잡고 있던 장르가 아니네..게다가 '좀비물?'

뭐..필자가 좀비에 대해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은 꾸준히 저의 포스팅을 읽어 보신 분은 알것이다. (누가?!)

2007/05/07 - [일상/끄적임] - 좀비- 살아 있는 시체에 대한 고찰...그리고 마블사의 횡포(?)

궁금하시면 위의 링크를 읽어 주셔도 됩니다.  각설하고 게임에 대해 잠시 설명이 들어 가겠습니다.

일단은 전략 시뮬입니다. 스타 크래프트형의...필드인 자신의 집 마당을 배경으로 유닛을 창조 (여기선 플랜트 즉 식물이죠) 하기 위한 태양빛을 모아 플랜트 유닛을

하나하나 만들어 갑니다. 태양빛을 모으기 위해 해바라기를 쓴다는 것이 참 아이디어 인데요..일단 그림을 보며 설명을 드리죠.

이런류의 게임을 스타크래프트를 통해 다 해보셨기에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도록 하겠습니다.(이미 하고 있다-_-)

왼쪽 끝이 집입니다. 그 집의 마지막 라인에는 스위치를 단 제초기가 있어서 좀비들의 발걸음을 늦추고 한라인을 청소합니다. 하지만 좀비들의 수는 무한대(게임이 끝날때 까진)

그렇기에 게임시 제공되는 덱을 잘 활용하여 유닛을 만들어 좀비들을 막아 내어야 합니다.

에너지를 공급하는 해바라기를 비롯하여 일반 콩을 날리는 기본 유니트 두개를 날리는 리피터, 얼음콩을 날려 움직임을 저하시키는 유니트 , 눈앞의 좀비를 먹어버리지만

먹고 있을 때는 약한 식물, 한라인을 불태워 버리는 고추, 물위에 유닛을 띄울수 있는 연잎,  잠시간 좀비에게 먹히며 시간을 버는 호두, 밟으면 터지는 감자등...아이디어와

재미가 다양합니다.

낮과 밤의 연출도 달라서 밤에는 태양빛을 구하기 위해 버섯을 써야만 하는 아픔도 있습니다. 밤에는 필드에 묘지도 생기므로 유닛을 놓는 장소도 제한되고 묘비를 통해 좀비들이

갑자기 불쑥 나오기도 하므로 더더욱 전략적인 고민이 필요합니다. 그렇기에 좀비의 주머니에서 턴 돈으로 업그레이드를 사는 것도 중요하죠^^

앞뜰에 대한 공략이 실패하면 좀비들은 심심한 협박의 편지를 보낸 후 뒷뜰로 쳐들어 오기 시작하는데 이때부터 좀비들의 도구가 가격해 지기 시작합니다.

스노쿨, 자동차, 등등 좀비의 종류도 갈수록 다양해져서 이들을 잘 막아 서도록 유닛을 잘 지정해서 심어놓는 것도 전략중에 하나입니다. 아! 까먹고 얘기하지 않은 것이 있군요

당연히 좀비가 지나가는 길목의 식물들은 좀비들에 의해 먹히며 데미지를 입고 사라집니다.

이래저래 자신의 집을 지켜야 하는 식물과 주인의 처절한 머리싸움에 질리면 다른 방식으로 된 여러가지 미니게임도 있습니다. 물론 게임상의 보상도 가능하더군요..

좀비가 되어버린 플랜트와 싸우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그들의 특성이 그대로 유저에게 공격으로 다가오니까요 긴장이 되죠^^

몸빵 호두를 굴려 볼링을 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랜덤으로 나오는 유닛덱으로 무더기로 다가오는 좀비들을 막아내는 모드도 있군요

사실 모든 모드를 클리어 하지는 않았지만 심심할때 전략성을 포함한 재미를 살짜기 가볍게 즐기고 플때 괜찮은 게임입니다.^^

클리어 하면 또 포스팅을 하도록 하고 ..

평안한 저녁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