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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 일상으로 해방이냐 자신의 성장이냐? - 프리크리 フリクリ - (GAINAX작..)

예예파파 2009. 4. 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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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크리 ( 2000 년 )
 원제 フリクリ
 영제 FLCL
 부제 
 감독 츠루마키 카즈야 (鶴巻和哉)
 원작 GAINAX
 각본 에노키도 요우지 (榎戸洋司)
 제작 프로덕션 IG | GAINAX
 저작권 ⓒ GAINAX / KGI
 음악 미츠무네 신키치 (光宗信吉)
 장르 메카닉 | 코미디
 BA 등급 BA-17 (17세이상)  구분 OVA
 총화수 25 분 X 6 화   제작국 일본

이런 셔터찬스를 찍을 수 있겠는가?

하아 올만에 감상 포스팅이긴 한데 시험기간이라 의욕이 없다. 프리크리 같은 강렬한 애니가 아니었다면 포기 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번에도 서슴없이 네타를 날릴 예정이니 프리크리라는 명작을 보지 못하신 분이라 꼭 봐야 겠다는 분과, 네타를 싫어 하시는 분은 살짜기 다른 포스팅으로 옳겨 가시길^^ 상관없으시거나 '나는 내용을 보고 애니를 보는 사람이야!' 라는 분은 보셔도 상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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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타는 초등학생이지만 형의 여자 친구였던 고등학생 마미지랑 교제(?)를 하고 있는 어른 스러 보이려는 소년이다. (어라, 왠지 처음 부터 평범하지가 않은..)
항상 자신의 주위의 일은 평범 그 자체라고 중얼 거리며 자신의 현실에 충실한 삶을 살려 하면서도 자신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정신을 놓아 버리는 무책임한 면도 살짜기 보이는 녀석인데 어느날 하루코가 탄 베스파에 치이면서 이 친구의 나날은 꼬이기 시작한다. 전설에 의하면 하루코의 베스파에 치인 사람은 이상한 증상을 보인다고 하는데 나오타의 머리에선 알 수 없는 기계들이 나오기 시작하고...

부..부러운 녀석..


이 프리크리라는 애니가 나올당시 상당한 충격과 이슈가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물론 가이낙스에서 제작 했으니 그렇지만 서두 뭔가 알 수 없지만 속을 끄집어 내는 시원한 연출과 경쾌함 그리고 끝을 알 수없는 비유와 의미를 마구마구 끄집어 내는 내용들이 많은 자신안에 내면과 싸워가는 이들의 마음을 위로 하였을지도 모르겠다.

나오타는 소년이다. 마지막에 하루코도 그가 아직 어리기에 데려 갈 수 없다고 얘기 하지만 그의 어린 나이는 두가지를 안고 있다고 적어도 이 애니는 말하고 있다. 자신의 상태에서 해방하고 도망 할 것인가. 아니면 평범하더라도 성장해 나갈 것인가를 택하게 한다.

 극 중에서 나오타는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자신을 떠나간 마음속의 영웅인 형을 찾곤 한다. 그리고 그 형의 모습은 자신을 찾아와 자신에게서 무언가를 가르치고 가져가려 하는 하루코와 겹쳐지게 되고 형에 대한 동경의 오버랩은 하루코를 좋아하게 되는 감정까지 발전하게 된다. 형에 대한 동경과 의지는 순수해서 마지막에 하루코의 배반에도 '좋아한다'고 고백 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이 된다.

마미미 이, 언니 겉모습과 는 다른게 아주 위험한 언니이다.



 형이라는 의지 외에는 모든 것이 현실에 머무르길 바라는 성장을 원치않는 나오타이기에 형의 옛 여인이 다가와 안겨도, 반의 클레스 메이트의 대쉬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몸이 가는데로 상황이 이끄는대로 몸을 맡겨 버린다. 그런 가운데 자신의 머릿속에서 나오는 기계와 로봇들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물론 극중에서는 우주인의 침략 계획의 일환이고 하루코가 나오타 군을 촉매 역활로 쓴것이지만..) 평범함을 추구하는 가운데 눌러두었던 내면의 욕망이 아닐까.

 그 중에 하나는 결국에는 최강의 케릭터인 해적 왕이었고 결국 소년은 성장을 택하였기에 해적왕을 뛰어 넘게 된다. 머리 속에서 나온 욕망을 자신의 이상으로 하나 하나 제거하거나 정리 해가고(하루코가 일렉기타로 기계들이나 괴수들을 패는 장면) 결국 자신의 의지로 자신 앞의 장애물을 물리친다.( 자신 안의 일렉 기타를 꺼내어 지구로 떨어진 물건을 쳐 내는 장면.)

흠..아주 상큼한 표정들이다.


결국 마지막에 나오타의 선택은 무엇인가. 마음속으로 감정도 있었고 형에 대한 컴플렉스에 대한 방편으로 좋아 한다고 생각하고 '반드시 자신이 지켜 보이겠다'고 말했었던 마미미도 떠나 보내고 ,
힌번은 함께 했었고 배신을 당했었지만 '좋아한다'고 고백까지 했던 그녀. 같이 가지 않겠느냐는 말을 내거는 하루코의 질문에도 침묵한 나오타는 늘 자신이 하는 말대로 평범한 일상을 선택하게 된다.

이런 일상이라면 나두 나두...


하지만 그가 일생에서 평범만을 택하였을까 그를 스치고 지나갔던 많은 일들, 자신안의 내면과 왁자지껄 싸웠던 일들은 나오타를 평범속에 성장이란 선물을 안겨준다. 그리고 이야기의 끝이 아니라는 의미를 하루코의 일렉은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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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이낙스라고 해야 하나..정말 아무 생각 없이 봐도 재미있었다..(어이..)
유쾌하기도 하고 상큼 하기도 하고..며칠전 보았던 퍼니셔의 잔인한 장면을 상콤하게 잊게 해주는 애니 였다고나 할까
어찌 되었든 그 순간에도 섬찟하리만치 무엇인가가 생각나게 하는 이들의 재능은 칭찬할 만하다.
최근에 본 그렌라간과도 평행세계로 연결된다는 얘기도 있던데 후후 그건 나중에 자세히 알게 되면 얘기를 나누어 보죠
혹 제대로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리플은...달고 가시지요..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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