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일상의 소소함

도장이 바뀌었다!

예예파파 2024. 9. 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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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좋지 않아 요양을 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려고 아내에게 도장을 챙겨달라고 부탁했다.
아내도 몸이 그리 좋지 않아서 침구에서 이리저리 뒹굴뒹굴하기에 안타까이 쳐다보다가 잠시 이발을 하고 오니 
도장을 내어준다.
사직서를 작성하고 도장을 찍는데. 응? 내 이름이 아닌데? 찍기 전에 봐도 내 한자가 아닌데 싶어 찍어 봤는데..

아내는 자기 도장을 나에게 준 것이다. 하..어이가 없어서...
그얘기를 아내에게 해 주었더니 박장대소...

마침 사직하는 일과 경제 일로 맘이 힘들었는데 박장대소를 했다니 조금 나아진 듯 하다.

나도 좀 웃어 봤으면 좋겠다. 이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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