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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게임 00 - '슈퍼로봇대전 OG 다크 프리즌' 엔딩을 보았습니다.

예예파파 2023. 10. 8.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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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콘솔 게임기 중에 슈퍼패미콤이라는 게임기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애뮬이라는 놀라운 프로그램이 있어 마음껏 해볼 수 있지만 그때는 팩 하나 사기도 힘든 일이었죠. 그 당시에도 제가 좋아 슈퍼로봇대전은 있었습니다. 1차 2차 3차를 넘어서서 인기가 높아지자 반프레스토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꺼대기 시작합니다. 그것이 슈퍼로봇대전EX입니다. 

이 게임은 지금까지 설명하지 않았던 마장기신 사이바스타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러면서 라기아스 세계관을 환타지로 풀어나가는데 여기서 부터 마장기신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나중에 따로 마장기신이라는 게임으로도 출시되는게 이것이 또 플레이 스테이션 3로 나오게 됩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이전에 저작권 참전작으로 한것이 EX였다면 오리지널 케릭터들이 많아지고 각이 잡히니까 오리지널 케릭터만으로 하나의 소프트가 완성됩니다. 그것이 바로 슈퍼로봇대전 OG 시리즈입니다.

OG는 오리지널 제너레이션의 줄인말인데 이제 슈퍼패미콤에서 재미를 보았던 스토리를 뽑아내기 시작합니다. OG의 전 스토리를 얘기하기에는 모자라고 오늘 말씀드릴 작품이 바로 슈퍼로봇대전 EX 안의 슈우 시라가와 박사의 이야기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슈퍼로봇대전ex는 마장기신 사이바스타 조종자 마사키 안도, 발시오네 의 조종자 류네졸타크, 그랑존의 조종자 슈우시라가와의 이야기 3개가 들어있는 게임입니다. 플스3로 업되면서 내용이 커지니 소프트를 나눌 수 밖에 없게 되는데 앞에 마사키와 류네의 이야기를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의 작품에 넣고 남은 슈우의 이야기를 다크 프리즌이라는 소프트로 만들어 팔게 됩니다. (헉헉...)

문제는 이 다크프리즌이라는 게임은 슈퍼로봇대전의 로봇들이 격투를 벌이는 게임의 부속품으로 나옵니다. 그것도 한정판으로 나와서 사람들이 격투게임은 됐고! 슈우를 내놔라 하며 이 작품을 위해 격투게임을 샀다는 풍문이 있습니다. (물론 격투게임은 망..)

각설하고 이야기로 넘어 가겠습니다. 

서로 라이벌인 마사키와 슈우, 슈우는 라그나로크라는 희대의 이벤트를 일으키고 네오 그랑존이라는 사기 기체로 자신의 그랑존을 변신 시키고 인류를 전멸시키겠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라이벌에게 푹..찔립니다.

물론 전체 스토리를 아는 입장에서 슈우는 볼크로스라는 악의 신에 사로잡힌 상태로 인류를 멸하려 한 것이고, 이렇게 자신의 라이벌의 손에 죽어서라도 주박에서 벗어나려는 의도가 숨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볼클루스의 교단의 힘으로 부활을 하게 됩니다. 문제는 부활이 어중간하게 되어서 볼클로스의 주박이 풀린채로 부활하게 됩니다. (그래서 제사장이 똑똑해야 함..)

슈우는 기억을 잃은 척 하며 감시자와 함께 이 세계의 파괴를 막기 위해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사랑과 진실, 어둠을 뿌리고 다니는 귀염둥이 ..이게 아니지 어찌 되었든 모험을 시작합니다. 

라기아스라는 곳은 혼돈의 도가니라 용병을 얻기 위해 이세계 소환을 늘 하는 동네입니다. 하아..

슈우는 이전의 자신의 동료를 한명 한명 모읍니다. 물론 저 아가씨는 마사키 쪽의 아가씨입니다. 슈우가 원하는건 이분의 여동생.

네 바로 이분입니다. 눈이 맛이 갔습니다. 슈우의 사랑의 포로 1입니다. 

사랑의 포로 1과 2의 싸움입니다. 2번째는 사피네라는 분인데 불클로스 교단의 여사제입니다. 

다시 살아난 슈우를 보고 놀라는 라이벌 마사키 입니다. 제가 이 친구를 좋아해서 한때 아뒤를 마사키 안도라 쓰기도 했었죠.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PS2)의 여주인공중 한분도 등장합니다. 

드디어 볼클루스를 부활시킵니다. 자, 슈우가 굳이 자신을 부하로 둔 이 친구를 소환시킨 이유는 바로..줘 패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여사제는 주박을 벗어날 수 없다는 것! 어떻하나 싶었더니

슈우님과 사랑을 만들어 갈꺼야! 라고 파격적인 고백을 하며 이겨냅니다. 사랑은 위대하...

상당히 미화 된 건데 위의 사랑의 대사도 사실 슈퍼패미콤 판은 전연령판이라 믿을 수 없을 대사를 던지기도 하는데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 하겠습니다.

여기서는 인류를 멸망 시킬 뻔 했던 네오 그랑존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슈패 버전은 메키보스는 안나오는데 이야기의 확장을 위해 이전 '인스펙터'의 메키보스가 나옵니다. 

지구인인줄 알았던 이 소녀가 메키보스의 부하이자 스파이라고 해도 이게 무슨 스파이야 느낌입니다. 같이 동료인지라..

메키보스에게 연인얘기를 하자 급발진 하는 분입니다. 역시 상사를 사모하는 전형적인 모습..

데킨 타칸이던가 오랜만에 보는 기체입니다. 

제4차 슈퍼로봇 대전(슈퍼패미콤)에서 그랑존에게 썰리던 그분 제제난이 여기서 등장합니다. 

아는 사람만 아는 린 마오 사장님, 이 분을 보고 휴케바인 마크 3까지 떠올리는 사람은 진짜 슈로대 덕후 십니다..
저요? 전 잘 몰라요~

마지막 보스는 우주전함인데..맷집이 아우..통상보다 3배빠른 샤아라면 격추시켰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도 4차슈퍼로봇대전에서 봤던 제브와 세티

그리고 로프~ 아군으로 뵙게 되니 반갑네요~

여하튼 드디어 마지막 스테이지 이꾸요!!!

기체 자체가 약해서 수리만 해주던 모니카의 기체가 많이 성장했습니다.

알고보니 컷인 맛집입니다.

이름도 괴팍한 퀘파로크..졌으면 빨리 사라지시죠..이상한 얼굴 들이대시면 부담스럽습니다.

이번작에 조연중 하나인 알바다는 이전 슈우가 일으킨 남극 사건에 연인을 잃고 원한을 갖게 되는데 슈우랑 지내면서 용서를 하게 됩니다. 사실 슈우의 잘못만도 아닌게 그 제제난이란 놈이 슈우의 그랑존에 특이점이 랜덤으로 계속 생기도록 기기 조작을 한지라..

이 게임의 특징이 있다면 1회차로 넘어가도 기체의 강함이 달라집니다. 돈과 PP등이 전승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는데요. 시작 화면에서 아래 위 왼 오른쪽과 L1 R1 버튼을 빠르게 눌러주면(거의 격투게임 커맨드 속도로 해야 합니다.) 화면이 번쩍 하고 그랑존의 눈이 번쩍인 다음에 효과음이 납니다. 그러고 시나리오 처음을 시작을 하면..

두둥! 보이십니까? 처음부터 양학의 기체인 네오그랑존을 조종 할 수 있습니다. 

이 기체는 시작부터 기체 등급이 모두 S라 뭐 설명이 필요가 없습니다. 
엔딩이나 오프닝은 스포가 될 수 있어서(이미 스포 다함..) 사진은 올리지 않았는데 정말 하고 싶었던 다크 프리즌을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롭군요. 추석 명절이라 이렇게 게임을 했는데 이제 일하기 시작하니 하고 싶은 것은 많지만 못할 듯 합니다.

추석에 플레이를 하면서 느낀 것은..와..게임을 하면서 일상생활 하면서 자기 관리 하는 사람은 체력이 미친건가 생각도 드는 군요. 이제 저는 체력이 딸려서 동시에 못할 듯 합니다. 어찌 되었든 주말도 마무리 되는 군요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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