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일상의 소소함

상담을 받았습니다.

예예파파 2021. 4. 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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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고민 하다가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도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서도 상담을 받아봐야 겠다고 

생각하고 상담소를 찾아서 상담을 했다. 8번 정도 상담을 받는데 1회당 7만 정도..

나도 상담을 하는 사람이고 나의 문제 해결을 위해 무던 애를 썼기에 첨 듣는 말들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달랐다.


부모를 우리가 골라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 나의 잘못이 아니다.

그 모든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지켜보고 계셨다. 

신학교 앞에서 덜덜 떨며 들어가지 못했던 그 떨림을 잊지 마라
그 떨림이 없이 사역하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 세상이냐.

편집증이 있는 부모는 영원히 변화가 없다. 죽을때 까지 자녀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죽는다

그런 부모가 준 가짜 감정에 속지 마라.

수고 많았다.  여러 말들이 오갔지만 기억나는 것 만 더듬어 본다. 



알고 있는 내용이고 내가 깨달은 내용이지만 다른 이와 나누게 되고 교감하게 됨으로 체휼을 하게 되니
속이 시원했다. 속에서 샘이 솟아 내리는 듯한 시원함이 느껴졌다. 

회복되고 치유되는 과정은 결코 쉽지도 않겠지만 이런 과정을 겪는 가운데 이겨내고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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