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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에는 싱싱한 샐러드. 삶에는 유치한 빛을 띤 사랑?- 샐러드 데이즈.

예예파파 2008. 3. 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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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즈 비(Boys' Be) 라는 만화를 아시는 지. 약간은 어색한 그림체로 시작 하지만 내용은 보통 남자들이 바라는 첫사랑의 이뤄짐이나 짝사랑의 바램이 나름대로 이뤄지는 유치함의 극치를 달리면서도 손을 땔수 없게 만들던 책. (지금은 '뉴 보이즈 비'도 있고 애니메이션도 나온 모양이지만.. 아시잖소 유행에 민감치 못한 주인장을..)

그 만화책과 비슷한 장르 옵니버스 장식을 택한 만화책을 하나 알게 되어 일단 나온 것 까지는 다 읽어 버렸다는..그림체도 정성이 가득하고 건물의 세세함과 여러표정의 감칠맛이 더해져 보이즈 비와는 또다른 유치함(?)의 세계에 빠지게 되었다. 게다가 작가의 배려인지 전의 내용의 이어지는 내용을 이야기 중간중간에 넣어 궁금증과 해소를 동시에 맛 볼수 있는 묘미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요즘 결혼에 목말라 있는 본인에게(아?) 신선한 마음가짐을 가지게 한 내용이어서 맘에 들었다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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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대담한 내용..이 아니고 다양한 내용을 품고 있어서 단지 연얘물에서만 느끼는 지루함을 덜어준다.

위에서도 얘기했듯 어린 학생의 맘으로 그녀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내용이라든지 팬이었던 소녀의 영이 나와 힘을 볻돋아 준다든지-_- 다양한 내용을 풍성하게 다루려고 한 흔적이 보여서 편파일륜적으로 연애물만 가득한 그 작품과는 확실한 차별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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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다..에?

친구와의 우정으로 다리를 항상 이어주던 친구가 어느날 이어주려던 아가씨를 좋아하게 된다던지 결과가 보이는 내용들도 작가의 상상력과 위트로 여러가지 생각하게 해주는 점이 맘에 들었다. 게다가 남자들도 잘생겼다.(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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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살이랜다..에엑?

선남션녀의 만남만이 아닌 좋아하는 마음의 연결. 진실된 맘에 대한 주제도 다루고 있어서 이게 뭐야!!라는 좌절을 하게 되는 전개만 펼쳐져 독자를 힘들게 하는 부분도 많이 줄었다는 점도 플러스 ㅋㅋ
하지만 내용이 전개가 되면 될 수록 아이디어의 고갈이 느껴져 역시나 만화가의 고뇌가 나름 느껴지기도 한다. 장편으로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것 보다 한 주제로 여러가지 옵니버스를 만든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는 얘기?^^

한편한편이 단지 심심풀이가 아닌 애뜻함이 담겨 있기에 부담없이 자신의 어릴적이나 현재의 풋풋한 사랑을 묵상(?) 해 볼수 있는 만화책이다. 제목처럼 삶속에 싱싱한 샐러드라고나 할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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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컷^^


Ps: 참고로 이책은 일본에서는 16권 완결인데 우리나라는 13권에서 절판되었다고 하더군요...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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