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기닷!)/일상의 소소함

[주저리]씁쓸함..

예예파파 2011. 7. 2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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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에서 축하 받을 일이 있다면 그리고 축하를 받는다면 당연히 감사할 일이고 축하 해준 분께 감사하는 것이 당연하다.

오늘도 그럴만한 축하를 받았고..

그러나 그 축하 중에 어쩔 수 없이, 마지 못해서 하는 모습들이 눈에띄게 보인다면 정말 속상한 일이다. 차라리 티를 내지 말던가 아니면 가만히 있던가..

오히려 축하를 받는 이가 맘이 상하고 기분이 나쁠정도라면 하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

더 기분 나쁜 것은 내가 겨우 이 정도밖에 되지 않은 인간이었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그들과 지낸 것은 약 3년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 나는 그들에게 도대체 어떤 영향력을 끼쳤단 말인가..

급 후회가 밀려온다. 나는 그들에게 이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일까

정말 별것 아닌 일이다. 민감하다고 얘기가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씁쓸 한 것은 어쩔 수가 없다.

빨리 이 곳을 떠야겠지..아마 그들은 상관도 안하겠지만서두.. 

싫으면 싫다고 해라 드러나보이는 숨기는 속내 짜증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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