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joy in Life/Txt&Read

[TXT] 소시 펜픽을 읽어보고 있습니다.

예예파파 2011. 1. 22. 08:24
728x90
반응형

펜픽이란 개념은 예전 부터 제가 고등학교에 다닐때정도에도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그때가 언제냐면..서태지와 아이들이 3집을...퍼억..)

여하튼 저도 그때 대중가요에는 관심이 없어 애니의 케릭터로 무협 판타지를 쓰고는 했었는데..(지금도 무사히 노트가 남아 있지만 올리기에는 너무 유치..-_-)

여하튼 펜픽이라는 것이 자신이 좋아 하는 인물들에 대한 애정을 담아 쓰는 것이기 때문에 팬들끼리는 무한 공감과 즐거움을 주지만 3자의 입장 그저 읽기 위한 이들에게는

여러가지 부담감을 안겨 줄수도 있다는 것이 단점이 되더군요(저도 써본 입장에서 말이죠..)

일단은 소설에 나오는 주인공이나 인물들의 행동에 절제가 힘듭니다. 소설에 나오는 인물들에 대한 지식은 정리가 되어 있고 그들의 프로필도 줄줄 꿰고는 있지만 그들의 행동은

솔직히 쓰는 이들의 손에 달렸다고 밖에 볼 수 없죠 그렇기에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대로 쓰기위해 급하게 그들의 행동양상을 일으킵니다. 그러다보니 b급도 아닌 C급의 

에로 소설이 되어 버리든지 아예 초등학생들의 키스소설이 되어 버리더군요 예를 들면 눈이 마추쳤다. 키스를 했다. 갑자기 넘어졌다. 밤을 지샜다 던지..

낯 부끄러운 것을 떠나서 개념자체를 상실해 버린 내용이 되어 버립니다. 소설이라는 것은 내용을 풀어나가기 위한 절제력과 독자와의 팽팽한 접전 속에 써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인물들의 성향을 자연스럽게 일상속에 묻혀나가야 하죠. 어떤 유명한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하죠(아마 에밀졸라 일겁니다.)

"나는 그저 그들의 성격을 따라 그들이 할 행동을 따라갈 뿐이다." 라구요 결국 그들의 성격이 그들의 삶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죠..

펜픽에 뭘바라냐^^ 라는 식으로 얘기하셔도..여러 펜픽을 읽어 보고 검토하는 가운데 정말 이건 책을 내어도 되겠다는 심리묘사와 적절한 상황 묘사 그리고 인물들간의 밀고 당기는

재미를 선사하는 것들도 있었기에 그냥 얘기해보는 것이죠 펜픽을 쓰는 재미도 있기에 쓰는 이들을 뭐라고 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팬으로써 글을 쓴다면 그들을 괴롭히는 입장보다는

그들을 존경하는 입장에서 쓰게된다면 더 매끄러운 필체가 나올 것 같다는 거죠^^

덕분에 소시 멤버의 가족 관계나 그들의 별명 그들의 프로필도 알게 되었습니다. 서현이 막내라는건 첨 알았습니다.T-T 

이래저래 연얘계에 관심이 없고(그래도 알건 다알더라..) TV를 잘 안보다 보니(인터넷으로 보잖여..) 이런 것도 재미있더군요

참고로 데빌메이크라이와 제로의 사역마로 펜픽 쓰신분의 연재를 기대 하고 있는데 이제 그분의 블로그 마저 까먹고 -_- 

여하튼 오늘도 주저리였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