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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이 영화 정말 거칠다. - 바스타즈. 거친 녀석들(Inglorious Bastards)

예예파파 2009. 12. 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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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해주던 프랑스인의 배반으로 총살 당할 뻔하고 도망가는 아가씨(왜?) 그리고 그 배반을 이끈 머리좋은 독일 장교. 오프닝은 화려하지도 인상적이지도 않지만 진지함으로 다가온다. 그러나 그 진지함은 소수부대 "망나니"들의 등장으로 고어 또는 잔혹 전쟁극으로 변화된다. 화려함은 없다. 단지 엄한 말이나 행동일뿐. 그들의 잔혹함은 히틀러에게 보고되는 구두로만 알 수가 있다. 결국 이야기는 지금까지 살아 있던 한 유대인 생존자와 연결이 되고 내용은 극에 다다른다.

포스터만 보면 정말 뭔가 해줄것 같고 터뜨릴 것 같다 액션이 터질 것 같고 재미가 철철 넘쳐 흐를 것 같다. 그러나 내용은 냉소가 흐르고, 썩소가 어울리는 주인공과 고어틱한 행위, 시종일관 진지함을 이끄는 스토리, 나치에대한 냉소와 미움, 유대인은 단지 이것을 이끌어 내기 위한 양념으로만 쓰인다.

성지순례를 갔을 때 홀로코스트 기념관을 가 본적이 있다. 우리가 보통알고 있고 우리가 보통 느끼고 있던 일반적인 학살하고는 달랐다. 아무 이유없이 죽어야 했고 벗어야 했고 몸을 유린당해 공장의 물건이 되기도 했다. 그들이 오죽하면 자신들을 방관하도록 놓아 두었던 이들을 원망하지 않을 수 없었는가 그들은 어디에 하소연 해야 했는가.

어찌 보면 이 영화는 그런 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려는 영화일 수도 있다..라고 볼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그런 역사를 이용해 단지 나치라는 단체를 영화로 까려는 분위기가 다분했다. 히틀러는 위엄이란 것도 없다. 수많은 독일 군을 이끈 카리스마도 없다 단지 자신의 분을 이기지 못하며 자신의 등을 긁어 주는 이를 좋아하는 늙은이에 불과 하게 그려진다.

Ps: 이런 영화가 오늘날에만 나온 것은 아니지만서두 이런영화가 멋지게 상영관에 들어 왔다는 것이 씁쓸했다. 단지 오락을 위한 단지 즐기기 위한 그러나 여러사람이 이거다 하고 찾는..아..그러고 보니 쿠란티노 감독이셨군 하아 어쩐지..그냥 다 좋아 하더라..-_- 그런거군..할말없다..오락영화에서 역사를 주장하는 바보가 되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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