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만에 수리를 했습니다. 이전에는 물건을 받아놓고 마구 마구 욕을 했던 물건입니다. 물건 자체가 성한 것도 아닌데다가, 1차 판매자가 자기 내키는데로 조립 한 후 후두득떨어지도록 도색과 조립을 한터라 건드리면 부숴지고 건드리면 넘어집니다. 총체적 난국인데 그래도 좋아하는 모형이라 간단한 수리를 해보렵니다. 도린이가 도색도 시작해보렵니다.
뉴 로보트킹 네오그레이드 모델입니다. 황동선 박고 하는 건 생략입니다. 사실 깜빡 안 찍었군요. 부서진 허벅지와 어깨에 황동선 박아주고 각 관절이 조금 뻑뻑하도록 블루택을 심어주었습니다. 본드나 바니시는 너무 뻑뻑하거나 기운이 없어져서 블루텍으로 일단 해봅니다.
아 목쪽을 부분 도색 해준다는게 넘어감..
귀쪽을 부분도색 해주었습니다.
조형은 참 잘 만들었습니다. 관절이 후두득에 프라가 약해서 부딪치면 부숴지는게 문제지.
오늘을 위해 다이소 물품을 싹 끌어모아 준비했습니다. 오늘 도색은 얼마전에 구한 우뢰매 전격3작전 레진입니다.
두둥 뭘써야 할지 몰라 종류별로 산 마스킹 테이프..
생애 처음으로 도색을 위해 마스킹을 해봅니다. 아..이거 맞나 모르겠네...
물감은 넉넉한가?!!
대에충 도색은 했는데 현타가 옵니다. 크롬 색은 도저히 붓으로 하기 힘들어 마커로 때웁니다.
첫번째 피해자들이 안쓰럽게 두번째 희생양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천둥거인아 미안하다. 난 서페이서를 해야 될지도 모르는 도린이야..
처음 했을때 보다는 나아보입니다. 하하..
나름 명암을 넣어 봤는데 더 슬퍼집니다.
수리는 황동선, 도색까지 시작했으니, 이제 마감제나 클리어 서페이서에 스프레이까지 손을 댈지도 모릅니다만. 제 방이 환기가 안되는 고로 될수 있음 붓이나 마커로 갈 듯 합니다. 아직 갈길이 멀군요.
메리 크리스 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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