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까페의 지인 분께서 나눔 행사로 자신이 직접 작성한 책을 나누어 준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알고 있는데 자신이 직접 만들고 도안도 정리하여 만든 책입니다.
초등학교 남자 아이들이 좋아 할만한 로봇 그것도 합체 로봇입니다.
실제로 만들어 합체해 보면 잘 연결하면 흔들림 없이 튼튼합니다.
분리 하고 합체 하며 놀기에 좋습니다.
받고 나서 근 몇달간 손도 대지 못하다가 지금 시국을 맞이하여
새벽에 일이 없어서 밤을 새며 만들게 되었는데 어제 새벽에서야 완성을 했군요 빡셉니다.
의외로 만들어야 할 종류가 많아서 남자 아이들 입장에선 신나겠군요
첫번째는 기본 로봇입니다. 팔, 다리 몸통 머리 이렇게 부분 부분 만들어 합체를 시키는데 야...이런 생각을 어찌 하셨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게다가 접었을때 도안 디자인이 참 대단한 듯합니다. 만들고 나서 고민을 하셨나..그렇게 하면 답은 나오는데 그래도 어렵네..
그리고 나중에 거대 슈퍼 로봇의 다리가 되는 로봇 형태의 기체입니다.
작은 기본 로봇에 거대 슈퍼로봇이 되기 위한 파트를 다 만들고 합체 하면!
바로 이렇게 됩니다. 만들고 나니 만족감이 넘치네요 키로 따지면 12인치가 넘습니다.
대형 초혼 이상의 크기가 되는 군요
참 재미있고 만드는 보람도 있는 공작입니다.
혼자 만들면 안되고 자녀와 함께 만드는 것이 재미가 2배가 될 듯합니다.
이 책에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1. 만드는 보람이 있다. 도안이 그려져 있어서 만들고 색을 칠하거나 할 필요없이 로봇이 완성된다. 풀도 필요 없다.
2. 만드는 동시에 스토리도 책에 있어서 자기가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는 성취감이 있다.
3. 합체 로봇이라 사랑하는 자녀(특히 남아)와 만들면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단점>
1. 양산품이다보니 인쇄물이 단차가 많이 어긋나는 경우가 대부분(선을 따라 접어야 하는데 감으로 해야 되는 경우가 많다.)
2. 왼쪽 오른쪽 기체를 만들때에 설명서에서 각 도안이 서로 바뀌어 있는 경우가 제법 있다.
(예를 들면 왼쪽 팔을 만드는 도안이 있어야 할 자리에 오른팔을 만드는 도안이 있다.)
3. 대부분이 학접기 기본에서 시작된다. (예전에 학 1,000 마리 만들었던 그때가 생각난다.)
이 출판사에서 이분의 만든 책이 이것이 3번째로 알고 있는데 좀더 검토하고 만들었다면 더욱 만족스런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도 나눔을 통해 책을 받고 이런 경험을 하게 된것이 좋았습니다.
이 글은 책의 출판사나 작가에게 어떤 후원도 없이 제 소관대로 적은 글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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