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크]갓마즈 제작기03

벌써 3번째 포스팅입니다. 이제 거의 막바지 입니다 틈틈히 만드는데 이력이 나서 이제 적응이 된 것 같습니다 목공풀이 하늘을 날아다니든 종이가 구겨지든 별 상관을 

안하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일하고 온 사이에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페크 만드는 부품을 넣어 두었던 카톤 박스가 창문을 열어두고 가는 바람에 와르르 무너져 내렸던 것입니다. 

정말 한참을 이러고 있었습니다.

우리 애기들이 안 그래서 천만 다행이다..아빠의 못됨을 볼뻔 했어..(사실 그날 많이 힘들었거든요 대외적으로..)

부풀어 오르고 찌그러진 녀석을 한참을 쳐다보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바로 바늘입니다. 대바늘이 제게 있습니다. (도대체 왜 들고 있는데?!) 

이것을 종이와 종이사이 또는 부착 부분사이를 찔러 넣어 안쪽에서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복구 했습니다.

자 해결을 한 후에 작업 들어 갑니다.

양쪽 팔과 고관절 안에 들어갈 뼈대 그리고 다리(무릎까지)를 만들어 줍니다.

무게 때문에 팔은 아직 접합하지 않습니다.

붙여놓았을때가 볼만 하겠군요 잘 생겼네..

아 이 고관절 부분 만들었던거 생각하면 ..다리의 지지대로 위해 뼈대가 종이로 되어 있습니다. 설계 정말 멋지네요

저렇게 넓은 면을 붙일때는 요령이 안쪽을 풀칠하면 안됩니다. 

바깥쪽 부분을 풀칠을 해주거나 더 강화 시킨다면 안쪽은 종이를 덧대어 붙여 풀칠을 해주는 것이 후에 부푸는 것을 막아 주더군요 ㅎㅎ

첨에 아무 생각없이 풀칠해서 접합면은 붙지 않고 부품 사이는 붕떠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자, 아래 다리까지는 완성을 했습니다. (사실 안 붙인게 많아요) 작은 부품들이 말그대로 덕지덕지 붙어야 합니다.

이제 60~70% 정도 완성이네요 휴우

조금만 기다리시면 (아마 오늘이 지나면) 완성이 될 듯합니다. 남은 부분은 팔과 손목 그리고 손, 검이 남았네요 (더 있을 수도 있음)

대망의 완성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휴 끝이 보이는 군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